1191
2016-11-20 19:14:44
1
그건 아닌 거 같고... 지금 김진태 급에서 한방에 차고 올라가는 방법이 극단적인 방법밖에 없어요.
이정현이 호남의 새누리당이라는 그거 하나 걸고 근라임 빨고 물고 해서 당대표까지 올라간 것처럼...
지금 어쨌든 어수선한 시국에서 보수의 아이콘이 되고 싶은 의지를 보이는 겁니다.
어차피 지금 새누리당 구조가 바뀌고 근라임 실각하면 친박라인으로 죽어라 그것만 보고 달리던 김진태 입장에서는 답이 없어요.
유승민 김무성 이런 애들이 갈아탈 때 빨리 갈아탔으면 안그랬겠지만 그 땐 이럴 줄 몰랐겠죠.
남은 방법은 남은 친박 세력의 표라도 자기가 흡수하겠다는 겁니다.
이정현도 김진태도 사실 둘 중에 누가 저 5%~10%의 친박 콘크리트를 흡수하느냐에 사활을 건거죠.
지금 대선 후보 보시면 알겠지만... 10%를 가져간다는 게 아주 큰 의미가 있습니다.
쟤들 생각은 보수에서 지금 확 튀는 아이콘이 없으니까
그 5%~10%를 등에 업은채로 살아만 남는다면
지금 구도로 볼 때, 국물당, 정의당이 이 기회를 치고 나가서 야권 갈라치기를 하면
보수쪽 단일화가 유력시 되는 이 상황에서
기본적으로 그 정도 지지율을 먹고 들어간다는 것은
단번에 치고 나갈 수 있다고 보는 거죠.
그래서 죽어라도 박정희랑 안엮을려고 하는 거고, 다 날려도 근라임은 살려보겠다고 저 난리를 치는 겁니다.
뭔 짓을 해도 근라임이 날라가지만 않으면 구미 경북의 그 콘크리트라도 남아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