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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0 11:3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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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떻게 느끼는 지는 본인이 아니면 모릅니다. 남자는 새가슴이면 안되나요?
밤중에 쓰레기 버리러 가다가 고양이랑 마주쳐도 소리지르면서 놀라면 안되나요?
남에 대한 배려가 없는 댓글을 달면서 정중한 척 하지 마세요.
솔직히 으헝헝헝헝님의 댓글은 정중한 것 처럼 썼지만 "저" 라는 상대방의 입장은 전혀 이해하고 있지 않습니다.
어째서 남자는 그런 것에 무덤덤할 거라고 생각하시죠? 대단히 고정된 성역할에 대한 오해가 있으신 것 같은데...
말은 죄송하다고 하시지만 "남에 대한 배려"나 "남에 대한 이해"라는 말과 "성역할이나 성에 대한 편견"을 동시에 사용하시면서 그렇게 얘기 하시는 군요. 그리고 기분은 충분히 상했구요.미안해 하지 않으실 거면서 쓰는 미안하다는 말도 별로 달갑지 않네요.
약자인 누구나 당할 수 있는 택시의 불편이 어째서 "여자만의 것" 일 거라고 생각하시는지...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네요.
좀 더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주길 바라는 마음인 거야 말로 제 입장이겠네요. 왜 본인들 기분만 나쁘다고 생각하죠?
자기 자신의 처지에서만 생각하지 마시고... 나만 당하는 피해일 거라는 생각은 마시고...
작성자는 "나는 험악하게 생긴 남자라" 라고 고정적인 멘트를 달았고, 저는 그것에 대해서 "나도 험악하게 생긴 남자고 덩치도 있지만 택시는 타면 그렇지는 않더라" 라는 이야기를 한 건데 그게 불편한가요? 심지어 제가 경험담을 일일이 나열해야 할 만큼?
그냥 택시기사에서 자주 발생하는 일반적인 문제인데 왜 그걸 남녀로 몰아가는지...
그렇게 안하면 큰일이라도 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