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별로도 다르지요.
이참에 저거 동참한 목사 명단이 시원하게 밝혀졌네요. 누가 주러는지 궁금했는데.
http://m.sejung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9790
◇ 개신교계 교단별 온도 차
중도·진보 성향의 교단과 연합체는 과세에 적극 찬성하며 회계사, 세무사 초청 교육을 진행하는 등 분주하게 대응하고 있다.
최대 교단 중 하나인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교단(예장통합)은 일찍이 과세에 동의했다. 이에 따라 작년부터 전국 6개 권역에서 세미나를 열고 노회별 교육을 했다. 지난달 21일에는 기획재정부, 국세청과 만나 의견을 나눴다.
당시 간담회에 참석했던 김진호 장로(예장통합 전 세정대책위원장)는 "이왕 납세하기로 했으니 내년부터 바로 시행하는 게 옳다"며 "정부가 2013년 과세 방침을 밝힌 뒤 4년이나 유예했지 않느냐. 더 미룰 명분이 없다"고 지적했다.
최호윤 회계사(교회재정건강성운동 실행위원장)는 "다만 납세자가 기타소득과 근로소득 중 선택하도록 한 조항은 선택에 따라 납부액이 달라진다는 점에서 조세 정의에 어긋난다"며 "시행 과정에서 미흡한 부분은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역시 성명을 내고 "모든 국민은 납세의 의무를 진다"며 찬성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보수 개신교계에서는 반대 목소리가 뚜렷하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교단(예장합동)의 소강석 목사(목회자납세대책연구위원회 위원장)는 "나는 10년 전부터 소득세를 내왔다. 세금 안 내겠다는 게 아니다"라며 "그러나 공산주의 국가도 아니고, 정부가 졸속으로 법을 만들어놓고 일방적으로 따르라고 하면 소탐대실의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말했다.
참고로 종교인과세 관련해서는 교회재정건강성운동으로 여러 단체가 연합해서 수년전부터 활동하고 있어요. 유예반대시위도 하구요.
교회재정건강성운동은 교회개혁실천연대, 기독경영연구원, 기독교윤리실천운동, 바른교회아카데미, 재단법인 한빛누리가 함께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