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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2 10:3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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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만 보면 마치 히딩크가 우리나라 감독을 원해서 다른 것들을 다 거절한 것 처럼 보입니다. 근데 그럴리가 있을까요?
저 리스트 팩트체크 해보았습니다. 어디가든 다 똑같은 글뿐이고 그 근거는 YTN 기사가 처음인 것 같은데 그 중에 팩트는 중국 감독 제의 거절밖에 없었습니다. 러시아 감독직 거절은 그 이전인 것 같습니다. 나머지는 전부 카더라입니다. 지난 6월에 히딩크 감독이 관심 있다고 했길래 그 이전인 2015년 1월1일부터 2017년 6월 1일까지 찾아봤습니다.
첼시 2016. 2. 24.
첼시는 지난해 12월 조제 모리뉴 감독이 경질된 뒤 현재 거스 히딩크 감독이 임시로 사령탑을 맡고 있다. 첼시는 히딩크 감독 부임 이후 14경기에서 7승6무1패를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지난 22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FA컵 16강전에서는 5-1 대승을 거뒀다.
그러나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는 첼시의 차기 감독으로 유벤투스 사령탑 시절 2011~12시즌부터 3시즌 연속 팀을 세리에A 정상으로 이끈 콘테 감독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잉글랜드 2016. 7. 4 "히딩크, 잉글랜드 감독직 원해"
거스 히딩크(70) 감독이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16) 이후 공석이 된 잉글랜드 감독직에 관심을 표명했다.
영국 언론 '더 타임스'는 4일(한국시간) "히딩크 감독이 잉글랜드 감독직을 원하고 있으며 잉글랜드축구협회(FA)와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고 보도했다.
.. 근데 이거 지금 우리나라에서 보이고 있는 현상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10/19/2016 中 언론 “히딩크, 中 축구대표팀 감독 원해”
현지 언론은 “히딩크가 축구협회에 감독직을 수락할 뜻이 있다고 밝혀왔다”고 전했다.
또한 히딩크 감독이 네덜란드, 한국, 호주, 러시아, 터키 등 다양한 국가에서 감독을 맡아 경험도 풍부하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중국 축구협회는 히딩크가 중국 축구에 대한 이해도가 낮다며 그의 선임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중에
2016.06.24 히딩크 “러시아대표팀 돕겠다”…언론도 복귀설 제기
히딩크는 2016-17시즌부터 타 팀으로 임대된 첼시 유망주를 관리하는 고문 직책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네덜란드 공영방송 NOS가 24일 보도한 인터뷰에서 “러시아를 돕길 원한다”면서 “지금 러시아대표팀은 매우 어렵다. 러시아의 세계적인 위상 고취에 보탬이 된다면 이상적일 것”이라고 발언했다.
결정적으로는
2016/09/26 히딩크 "4강 신화 재현 힘들어…한국팀 다시 맡고 싶지 않다"(종합)
2002년 한일월드컵 축구대회에서 한국의 4강 신화를 이끈 거스 히딩크 감독이 다시 한국 팀을 맡고 싶지 않다고 솔직히 밝혔다.
히딩크 감독은 26일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축구 팬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고 한국 감독직을 다시 맡을 가능성에 대해 "2002년 월드컵 때 정말 큰 성공을 이뤘다"면서도 "같은 일을 다시 하기는 싶지 않다"고 말했다.
히딩크 감독은 "그 당시 성공이 너무 크기 때문에 같은 성공을 재현하기 힘들다"면서 "지금 선수들의 실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싫은 것은 아니다. 다만 같은 걸 재현하기가 어려우므로 다시 맡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히딩크 감독은 자신의 향후 진로에 대해 "첼시에서 감독직을 맡을 때 보람됐다. 방금 감독직에서 떠나온 만큼 당장 감독직에 대한 희망은 없다"면서도 중국 진출 등에 대해 "나중 일은 모른다"며 가능성을 열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