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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6 12:5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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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분야는 아니지만 (의과학) 저도 석박사과정 중에 느낀 바가 참 많았습니다.
일단 저희 집도 넉넉한 형편이 아니었습니다. 석박사 과정 거치는 동안 장학금 받고, 조교 월급에 과외 알바 하면서 그럭저럭 살았습니다만
학생 신분을 벗을 무렵이 되니 재정적인 압박이 만만치 않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적은 돈이라도 개인적인 재무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해외로 가실 생각을 조금이라도 하고 계신다면, 절대 현실에 타협하지 마시고 해외로 나갈 것을 강력히 권합니다.
특히 해외로 나가실 때, 국내에서의 평판같은 우물 안 개구리 식의 외국 대학에 대한 평가는 무시하시고
여러가지 조건을 따져 본인이 가장 잘 적응하기 편한 곳으로 가실 것을 적극 권해 드립니다.
과학도가 되겠다는 결정이 쉽지 않으나, 꼭 그 길을 가야 하겠다면 정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는 곳으로 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