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애는 머리숱도 없고 이마도 넓은편인데 머리를 밀어주면
머리카락이 두꺼워지는다는 속설은 믿지 않아서 그냥 추우면 모자 씌우고 키우다 백일쯤 되니 배넷머리가 너무 빠지고 이불이며 애기눈에도 자꾸 머리카락이 들어가고 안되겟다 싶어서 아이가 스트레스받는걸 알면서도 밀어줫어요
바리깡 소리가 무서운지 너무 악을쓰며 울길래 듬성듬성 쥐파먹은것처럼 됫는데 더이상 맘아파서 깨끗하게 다듬진 못햇지만 그냥 밀어줫네요
한동안 자라나는 머리덕에 제 턱이 쓸려서 고생햇어요
지금은 그래도 마니 나아졋어요ㅎㅎ
당분간은 쭈욱 길러주려구요 아이가 너무 싫어하는것 같아서욤 ㅠㅠ오늘이 꼭 200일 째에욤
옷은 지인분에게 물려입힌게 많아서 남자아이인데 분홍분홍하네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