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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1 12:5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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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무례를 따지면 한국인 유학생을 죽인 러시아 스킨헤드들이죠. 정작 피해자가 죽임을 당한 러시아 웹사이트도 아니고 해당 사건에 무례한 의견을 표한 일본사이트를 공격했다는건 결국 매년 해 왔던 한일간 사이버패싸움에 좋은 명분이 하나 생긴것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반증하는거 아닌가요?
자기들끼리만 사용하는 인터넷도 아니고 소수의 관련자들로 인해 이용자 수십만에 달하는 사이트들이 공격에 시달리고 선량한 이용자들이 피해를 봤음에도 마치 독립운동 한것마냥 의미를 부여하지는 말라는겁니다.
위와는 별개로 2만명 가까운 사람이 죽고 수십만이 집을 잃고 고향을 떠나게 된 사건인 동일본대지진 당시의 사진을 마치 전승기념 트로피마냥 사용하는건 단순 계산으로도 2ch에서 나온 "개가 죽었다"발언보다 수십만배 이상의 사람들에게 무례하게 구는간 아닌가요?
나잇살 먹어서까지 "저들이 먼저 그랬으니 우리도 그래도 됨"같은 유치한 논리에는 휘둘리고 싶지도, 옹호하고 싶지도 않네요. 인간으로서의 正道라는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