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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0 01: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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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배경설명을 제대로 안해드렸군요.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전 블빠 아닙니다. 디아3도 그냥 라이트하게 75단 정도 도는 플레이어고(지난시즌) 하스스톤도 15-10등급 사이 오가는 즐겜유저입니다. 오버워치 또한 20시간 넘은 캐릭터가 별로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10시간 넘은 캐릭들이 승률 70퍼 나옵니다.
전 롤도 굉장히 캐주얼한 게임으로 벌 수 있다고 보는데요. 물론 게임 시간 내에는 굉장한 집중력을 발휘해야되지만 한 판 한 판 시간을 놓고 보면 끊을 때 딱 끊고 나올 수 있습니다. 캐주얼 성은 팀원이 똥을 싸지르냐 안싸지르냐의 문제를 떠나서 게임을 어디서 끊고 나올 수 있느냐의 문제죠.
진짜 개 하드한 게임은 와우죠. 레이드 도중에 나갈 수가 없습니다. 시간 정해놓고 40명이라는 플레이어들이 모여야되는 컨텐츠가 있었습니다.
세시간 동안 꼼짝도 못하고 많으면 하루 종일 생활을 바쳐야되는 게임이 있습니다. 오버워치는 그런 종류의 게임도 아니고, 캐주얼성으로 치자면 끊을 때 끊고 나와서 다른 사람하고 식사하고 올게요 약속이 있어서... 등등 게임에 생활을 주는 짓을 안해도 됩니다.
전 게임에서 일시정지가 되는가 안되는가 여부를 많이 따지는데- 와우 레이드에서 상위 5%까지 올라가보고 2년동안 플탐이 10개월이나 됐으니..- 일시정지가 되는 게임은 제 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고, 안되는 게임은 항상 제 생활에 지장을 줬습니다. 그래서 왠만하면 Moba종류 안좋아하는데 오버워치의 캐주얼 성이면 ㅇㅋ입니다.
한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팀플에서 괜히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그리고 그게 하드/캐주얼을 나누는 기준이되는 게 아닙니다. 하드/캐주얼은 얼마나 강제성있게 플레이를 지속하게 만드는가의 문제입니다.
그리고 디아3는 갓패치 있기 까지 2년이라고 했는데 2년동안 똥고집 멍청한 디렉터 한명이 망쳐놓았다는 게 증명되었던 게임입니다. 그새끼는 아마 이번 와우 확팩 망치면 블쟈에서 짐싸야될 겁니다.
그리고 전 님께서 사시든말든 관심없습니다. 그냥 틀린 말 써놨길래 지적했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