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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1 01: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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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호주 워킹홀리데이에서 소위 말하는 노가다를 해보니 느껴진 건데... 우리나라에서는 임금을 너무 싸게 주고 사람을 부린다는 느낌이 강해요. 우리나라 노가다판은 안가봤지만. 초심자 아직도 10만원도 못받고 일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근데 호주는 초보자라고 해도 시간당 20불(우리 돈 18000원 정도)주고 일 시킵니다. 그리고 시간 딱 맞춰서 끝내주고요. 오후 네 시면 집에 갑니다. 열시간 정도 일하고 집에 오후 네시 반 다섯시에 들어가면 정말 할 게 많아요.
반면 한국은 미친 야근과 연장근무의 연속이죠. 그렇다고 돈 더주는 것도 아니었고요.
물론 기본적인 생활비 집값등은 호주도 상당히 비쌉니다. 근데 소득당 비율로 보면 한국보다 낮아요.
진짜 우리나라 일자리가 없는 게 아니고 지킬 것 안지키는 것 땜에 청년들의 눈높이가 높아진 거라고 말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