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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09 03:3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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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솔직히 캐주얼 성에 대해서 깐 걸 이해를 못하겠는게. 모든 블쟈 게임이 캐주얼하다면 캐주얼하고 하드하다면 하드합니다. 하스스톤 조차도요. (?) 하스스톤도요? 라고 묻는 분은 덱 한번 제대로 짜보시길... 고민 많이해서 아무 데도 참고하지 말고.
모든 블쟈 게임 모토가. 배우기는 쉽고 마스터는 어렵다인데, 오버워치도 마찬가지입니다. 전 클베 때도 그렇고 지금도 솔큐로 팀큐 박살내본 적도 있고. 지금 주 캐릭 다섯개 정도 승률 70%뽑으면서 하는데. 이 게임이 하드하다는 느낌이 안드는 게 플레이 타임이 그리 길지 않습니다.
뭐 물론 지금 저 하는 거 보고 친추 거는 분들도 몇 분 있었습니다만 같이하진 않고요. 제 자신이 하드하게 가는 걸 싫어해서 그런지 몰라도 한판한판 판 수에 비해서 정작 투자하는 시간은 짧습니다. 즉, 이 짧은 게임 시간 내에 자신의 플레이가 얼마나 발전하는가 인데 이것도 그렇게 힘들게 발전시키는 것도 아니고요.
볼륨이 작다는 데는 동의합니다만, 디아블로3의 갓패치들을 보고 믿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마 여기엔 무슨 대책이 있을테죠.
그리고 데스매치는 정말로 너무 의미 없는 짓인 게. 데스매치를 할 때 활용할 수 있는 영웅 폭이 좁아집니다. 전 그래서 대기시간에 하는 연습전투 때 로드호그나 맥크리 같은 1:1에서 무지막지한 승률 내는 캐릭터만 고릅니다. 게다가 게임 디자인 전체적으로 데스매치보다 확실한 협력플레이가 우선시되는 게임이고요. 이 지적하시는 분들 많은데. 이건 정말 게임 이해도 자체가 낮은 지적입니다.
레포데2 에서도 작은 목표가 있습니다. 그 목표를 저지하는 좀비팀이 있고. 여기서 데스매치처럼 많이 죽이는 걸 목표로 혼자 튀어나가면 오버워치랑 마찬가지로 개박살납니다. 레포데2에서 무슨 데스매치가 필요합니까. 목표를 두고 쟁탈하는 방식이지. 제 생각에 이쪽 FPS장르 (팀 짜서 목표를 쟁탈하는 플레이방식을 가진)를 아예 다른 쪽으로 봐야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