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인페이지
개인차단 상태
무거운눈꺼풀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회원가입 : 13-04-27
방문횟수 : 1461회
닉네임 변경이력
일반
베스트
베오베
댓글
7935 2016-02-20 20:26:44 0
[질문] 왜 화장실에선 소리가 울릴까요 ? [새창]
2016/02/19 20:56:31
맞습니다. 가구나 방 안의 각종 물건들이나 벽면의 벽지의 울퉁불퉁한 표면이 소리를 흡수하거나 난반사 합니다.

이 원리를 응용해서, 물리학이나 공학 실험을 하기 위해 꾸며놓은 '무향실'에는 벽면을 온통 고깔 모양의 작은 요철들로 빼곡히 깔아놓습니다. 음파나 전파들이 그 고깔 모양의 요철들 때문에 전부 흡수되거나, 흩어지거나, 난반사되거나, 결정적으로 벽에 충돌한 파장들이 그 꼬깔들 속에서만 맴돌고 나오지 못하기 때문에 저절로 공간에 무향 효과가 생기는 거죠.

거기 들어가면 진짜 아무 소리도 안울립니다. 소리를 질러도 순식간에 소리가 없어지고요. 혼자 무슨 SF 영화 찍는 느낌 나요. ㄷㄷㄷ
7934 2016-02-20 20:19:59 0
오랜만에 신종발암... [새창]
2016/02/20 11:41:50
'물은 답을 알고있다'를 비롯해서, 각종 무슨 건강법, 무슨 다이어트법, 무슨 신비의 과학 이런 것 중에 일본에서 온 개소리들이 엄청 많습니다. 이런 건 꼭 또 아저씨 아줌마들 카톡으로 잘도 돌아다녀요.
7933 2016-02-19 19:55:15 17
게이를 구별하지 못하는 여자 [새창]
2016/02/19 09:07:38
심지어 마지막에 나오는 노래도 대표적인 게이 아티스트인 엘튼 존의 명곡 'Goodbye Yellow Brick Road'네요. 복장은 옛날에 Village People 아저씨들이 잘 입었고 게이들도 즐겨 입는 가죽옷 코스프레고. 총체적 난국. ㅋㅋㅋ
7932 2016-02-18 18:46:34 0
[새창]
https://www.youtube.com/watch?v=T6UB5ft1zyg

보세요. 집에서 레이저 포인터로 이중 슬릿을 실험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보면서 카메라로 찍는데도 이중 슬릿에 의한 간섭 무늬가 잘 나타나죠. 이건 빛의 파동성에 관한 실험이지, 속칭 관찰자 효과와는 아무 상관 없는 실험이예요. 혼동하시면 안됩니다.
7931 2016-02-18 18:24:07 1
[새창]
따라서 본문의 예는 (1) 빛의 입자성을 반박하여 빛에도 파동성이 있다는 것을 증명한 실험일 뿐, (2) 양자역학에서 설명하는 소위 중첩에 관한 설명과는 다른 것이고, (3) 관찰자 효과라는 것도 다른 에너지와의 상호작용으로 파동함수가 붕괴되는 것을 뜻하는 것이지, (4) 어떤 사람이 보는 것, 혹은 뭘로 찍는 것으로 이해하면 곤란하며, (5) 이 또한 '관찰'이라는 용어가 혼란스러운 까닭에 오해받는 측면이 많습니다.
7930 2016-02-18 18:17:45 4
[새창]
'관찰자'는 누가 보고, 뭘로 찍고 자시고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에너지와 상호작용하는 모든 현상을 일컫는 겁니다. 그리고 이중 슬릿 실험은 빛의 이중성을 증명하는 실험이지, 속칭 관찰자의 역할과는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누가 보나 안보나, 뭘로 찍나 안찍나 똑같이 간섭 무늬는 나타납니다.
7929 2016-02-18 13:15:36 0
중국이 미국에게 물러서지 않고 버티는 이유 [새창]
2016/02/18 06:40:24
그리고 막말로 중국은 국가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GDP 수치조차도 세계 경제 전문가들이 아무도 안믿는, 그런 나라라고요. -_-;
7928 2016-02-18 13:07:08 24
중국이 미국에게 물러서지 않고 버티는 이유 [새창]
2016/02/18 06:40:24
전혀 동의되지 않는 글인데 왜 베오베로 왔는지 모르겠네요.

저는 소위 이공계 계통의 연구실에 있는 학생인데요, 이쪽 계통을 연구하면 연구할 수록 미국의 기술력은 넘사벽입니다. 이번에 중력파 발견 보셨죠? LIGO의 중력파 검출용 간섭계 장비 자체가 세계 최고 수준의 정밀가공/제어/냉각/유지보수/소프트웨어 기술을 반영한 겁니다. 다른 나라는 그 정도의 선도적 위치와 자금 투자력에 가까이 가질 못해요.

중국요? 중국은 쨉도 안됩니다. 산업적 역동성은 말할 것도 없고요. 미국의 기술/산업 수준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전혀 동의할 수 없는 글이네요. 무슨 중국의 '제품'만 보고는 "우와 중국 대단한데" 하는 수준의 인식이네요. 되려 고등 기술 연구직에 종사할 수록 미국을 더더욱 무섭게 보는 판이 과학기술 필드입니다.
7927 2016-02-18 00:00:06 5
세상에.. 몬산토 살충제가 소두증의 원인이었다니..지카바이러스 아니네.. [새창]
2016/02/17 17:30:10
99절절옳은말//

예전엔 아니었고, 지카 바이러스가 콜롬비아와 브라질에 발병한 건 2015년 10월 부터였다고 WHO는 밝히고 있는데요.2014년까지는 지카 바이러스는 칠레 일부 지방과 이스터 섬에서 토착 질환의 일종으로 보고되었고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지카 바이러스의 모기 매개는 빈민촌의 열악한 위생 환경에 기인한다고 공통적으로 지적되고 있어요. 그리고 폴리네시아 지역에서는 이미 지카 바이러스로 인한 태아 기형 의심 보고가 2013년 부터 있었다고 하고요.

저 사람들의 말은 믿고 WHO의 사건 정리는 무시하면 곤란합니다. 99절절옳은말님께서 사실관계를 왜곡한 댓글을 남기시면 다른 분들이 이걸 읽고 영향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WHO의 공식 자료입니다.

http://www.who.int/csr/don/21-october-2015-zika/en/

그리고 이미 미국의 CDC는 지카 바이러스와 소두증 간의 강한 인과관계에 대한 증거가 계속 누적되고 있다고 공식적으로 언론에 밝히고 있어요. WHO는 이런 결과를 종합해서 곧 발표한다고 하고요. (원래 WHO는 학술적으로 보수적이고 엄정한 기관입니다. 그래서 공식 발표가 늦어지는 거고요. 역설적으로 그만큼 공신력이 있지요.) 그 어디에도 살충제 운운은 없습니다. 미국 CDC와 WHO가 아니라고 하는데, 사실관계 파악도 제대로 못하는 아르헨티나 의사들과,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 네티즌들이 댓글로 살충제를 의심하라고 주장한다고 해서 그걸 과연 믿어 줘야할까요.

아래 링크는 바이러스와 소두증의 강한 인과성이 추측된다고 밝히는 CDC 자료입니다.
" Laboratory tests at CDC strongly suggest a link between Zika infection and some of the poor pregnancy outcomes."
http://www.cdc.gov/media/releases/2016/t0128-zika-virus-101.html
7926 2016-02-17 23:02:51 6
세상에.. 몬산토 살충제가 소두증의 원인이었다니..지카바이러스 아니네.. [새창]
2016/02/17 17:30:10
스모프 //

살충제를 안 뿌린다고요? 여름철의 시골 행정관청이나 농업기술센터의 주된 업무 중의 하나가 논 물길이나 저수지 수로의 모기 구제나 해충 방제를 위한 살충제 살포 작업인데, 대체 무슨 말씀이신지 모르겠습니다.

저독성이라는 말도 일단 불분명할 뿐더러, 애초에 저 성분의 농약이 우리나라에서 살충제 용도로 농촌에서 쓰이고 있습니다.
7925 2016-02-17 22:59:29 9
세상에.. 몬산토 살충제가 소두증의 원인이었다니..지카바이러스 아니네.. [새창]
2016/02/17 17:30:10
InsaneLuna //

지적 댓글이 나오기 전에 앞서 달린 여러 댓글이나 다른 커뮤니티의 반응을 보면, 되려 제 생각이 비일반적이고, 저 기사에 나온 일방적 주장에 넘어가는 현상들이 일반적 반응인 것 같습니다.

몬산토 자회사 운운하면서 사실관계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주장을 함부로 믿을 순 없다고 봅니다. 이번 경우가 아니라도, WHO의 권고도 무시하면서 '괜히 의사들'이 주장하는 뻘소리는 매우 많습니다. 괜한 사람들이 주장하는 괜한 의견을 괜히 믿어줘서는 안됩니다.

학계의 공신력 있고 검증된 결과를 믿어야지, SNS나 매체를 타고 퍼지는 '어떤 주장'을 믿어서는 곤란합니다.
7924 2016-02-17 21:59:03 19
이번 중력파 발견 논문 읽고 있는데...... [새창]
2016/02/17 19:56:49
아인슈타인은 불과 30대에 우주에 대한 인식을 혁명적으로 바꾼 인물. ㄷㄷㄷ
7923 2016-02-17 21:57:17 0
과게님들, 그 창조 좀비들이 하는거요 (본삭금) [새창]
2016/02/17 21:35:00
엄청 복합적인 오류네요.

은밀한 재정의의 오류? 피장파장의 오류? 무지에 근거한 논증? 허수아비 논증의 오류? 등등.
7922 2016-02-17 21:46:52 8
세상에.. 몬산토 살충제가 소두증의 원인이었다니..지카바이러스 아니네.. [새창]
2016/02/17 17:30:10
안녕커피 //

심지어 저 성분의 농약은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써요. 채소 농사나 여름에 모기 구제용으로 많이 씁니다. 그러니까 저 특정 농약을 원인으로 봐서는 곤란하다는 거죠. 모기가 많은 계절에 모기를 잡기 위해서 자연스럽게 살충제 사용이 늘어났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7921 2016-02-17 21:40:47 6/7
세상에.. 몬산토 살충제가 소두증의 원인이었다니..지카바이러스 아니네.. [새창]
2016/02/17 17:30:10
인과관계와 상관관계는 다릅니다.

(1) 현재 남미는 여름이다, (2) 모기가 극성이다, (3) 모기 구제용 살충제 살포에 관한 수요가 많다, (4) 이에 따라 특정 성분의 살충제 사용이 늘었다 등의 배경 상황을 염두에 둬야죠. 모기에 의한 지카 바이러스 전염이라는 가설이 맞다면 모기를 원인으로 지목해야지, 모기 구제를 위해 자연스럽게 늘어나는 살충제 사용을 원인으로 지목하면 안되는 거죠. 이건 인과관계와 상관관계를 혼동한 오류가 됩니다.

인과관계와 상관관계를 혼동하면 '한국의 자살율은 높고, 김치 소비량도 세계 최고이므로 김치 소비가 자살의 원인인가?' 식의 결론을 내리게 됩니다. 참고로 우리나라에서도 여름에 저 성분의 살충제를 모기 구제용으로 씁니다. 장구벌레 잡으려고 물에도 풀고요.

예를 들어서 우리나라의 경우를 보면, 일본 뇌염 모기에 의해 전염되는 일본 뇌염 바이러스가 일본 뇌염의 원인이지만, 여름에는 자연스럽게 모기 구제용 홈키파의 판매와 사용이 폭발적으로 늘어나죠. 여기서 홈키파가 일본 뇌염 바이러스의 원인이라고 결론내리면 곤란해 집니다. 인과관계와 상관관계의 혼동의 한 예입니다.
<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
< 56 57 58 59 60 >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