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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19 10:5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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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기 하니까 다들 지레 거부감을 가지시는데요...이건 선택의 여지가 있는 문제입니다.
혈관을 찾아야 하는 정맥주사가 아닌 피하주사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것처럼 치명적인 문제가 생길 여지는 적습니다.
아나필락시스는 병원에서 접종한다고 피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구요
실제로 지금처럼 어디든 동물병원이 있기 전에는 다들 직접 예방접종을 했지요.
그나마 내새끼 챙기시는 분들이 그랬습니다. 대부분은 동물도 예방접종을 하냐....였으니...
문제가 되는 부분은 경험이 없거나 부족한 사람이 예방주사를 놓는것보다, 백신 자체의 문제가 더 크다고 봅니다.
백신종류에 따라 보관/유통의 차이는 있으나, 대부분 냉동/냉장 상태로 유통/보관되어야 하는데, 과연 제대로 보관이 되었을까요?
그리고 백신 접종후 제대로 항체가 생겼는지 항체검사도 해봐야 하는데...직접접종하고 항체검사도 안해본다면, 자기만족밖에 안되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백신비용 3~4 만원 * 3회 + 매년 접종 ... 부담이 가시는 분들도 물론 있을 겁니다.
그래도 사랑하는 내 반려동물을 위해서, 외식한번 줄이고, 술자리 한번 덜하는게 맘 편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