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고양이 에게 포도의 어떤 성분이 중독을 일이키는지는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심지어 포도 한송이를 먹고도 멀쩡한 아이들도 있구요. 하지만, 보편적으로 개,고양이가 포도를 섭취할 경우 급성 중독을 일으켜, 경미한 구토 부터 신장손상, 폐사에 이르는 경우가 발생하므로 절대 피해야 할 음식중 하나입니다.
첫째가 건강해서 다행이네요. 둘째와도 잘 지내고 있는거겠죠. 글은 어제 읽었지만, 저희 둘째가 또 고열이 와서 응급으로 병원을 다녀오는 바람에... 아직 확진은 아니지만, 2주 넘게계속되는 40도 이상 고열에 해열제 맞기를 5번...너무 정신이 없고 먹먹해서 틈만나면 눈물이 나네요.
입양한지 3달이 채 안되었는데...합사 스트레스 줄인다고 첫째 위주로만 하고, 심지어 저는 첫째눈치보느라 잘 놀아주지도, 안아주지도 않았어요 지금와서 보니 사진도 몇장 안찍었더라구요 심지어 메기처럼 화장실 실수도 몇번해서 혼냈는데....그게 너무 마음이 아파요...
회사에서 일도 못하고...동게 펫로스를 겪으신 분들 글 따라다니고.울고. 이글 쓰면서도 울고 있습니다. 제글 보시게 될지 모르겠지만 사과드려요...제가 그렇쿠낳 님 아픈 기억을 다시 꺼낸건 아닌지...죄송하고 글 달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둘째가 복막염 의심증상으로 인해 마음이 무너지고 있는 오유인입니다. 며칠째 마음이 진정이 안되서, 동게에서 복막염 관련글을 읽어보다가 작성자님 글을 보게 되었어요. 손수 그리신 그림과 글이 전에 보았던 기억이 나더라구요. 그때도 보다가 울컥했었는데, 지금은 제가 그러네요...... 둘째와 힘든시간을 보내셨을텐데...늦게나마 위로드립니다. 갑자기 화장실 나눔을 하신다기에, 혹시 첫째에게 무슨일이 생긴건 아닐지 걱정이 되어 글 남깁니다. 사랑하는 냥이와 오래 행복하시길 바래요.
국내산은 기본적으로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제품의 가치가 반려동물의 건강한 식사에 있지 않고, 농축산 가공식품의 부산물 처리에 있습니다. 외국도 부산물처리를 기본으로 시작했지만, 고품질의 사료에 대한 소비자 요구가 많아져 점점 부산물을 전혀 쓰지않는 사료들(홀리스틱 등급)이 나오고 최근에는 렌더링(뼈에 붙은 고깃조각을 고열을 가해 분리해내는것)을 거친 xx-meal 조차 쓰지 않은 사료들이 나옵니다. 추구하는 가치에 따른 결과물이 다른게 당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