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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2 11:5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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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에게 주포지션이란게 있습니다. 장현수의 주포지션은 중앙, 오재석의 주포지션은 왼쪽풀백입니다.
근데, 이들을 이란전 장현수는 오른쪽풀백, 오재석은 왼쪽풀백으로 기용했죠. 이러고, 수비조직력을 바랄 수 있나요?
선수들 개인기량이 딸리면 그에 맞게 최선의 선수를 선택해서 조직력이라도 키워야죠~ 그게 감독입니다.
지동원도 마찬가지입니다. 지동원은 소속팀에서 측면에 서는 선수죠. 스스로도 측면이 편하다라고 얘기하는 선수입니다.
스타일이 전형적인 미들이예요~ 대표팀에 원톱 뛸 선수가 없나요? 석현준, 김신욱이 있습니다.
근데, 이 선수들이 자신의 기대치에 못 미친다면, 그래도 공격수로 뛰어본 선수를 그 자리에 세우는게 당연한거 아닙니까?
이런식의 포지션파괴가 어떻게 좋은 결과를 불러올 수 있나요? 대표팀 3~4일 소집해서 몸에 안맞는 옷 입혀서 잘 뛰라그럼 누가 잘 뛸 수 있죠?
또한, 왜 지금 잘 하고 있는 선수를 발탁하지않고 벤취멤버들을 사용합니까?
이청룡이 한테 부동의 선수였던건 분명하나, 지금은 소속티에서 출전조차 제대로 못하고있죠.
한국은 상대적으로 2선라인 자원은 풍부한 편입니다. 팀에서 뛰지못하는 선수 써야될만큼 그렇게 기본기가 딸리는 선수들뿐인가요?
전술도 마찬가지. 이란은 아시아권에선 최강자라볼 수 있습니다. 또, 원정경기죠~
조직력이 좋은 팀으로 후방을 튼튼히 하게 강하게 두들기는 아시아권에서 먹어주는 팀입니다.
그런 팀을 상대했다면 빠른 공격전환을 통한 속공같은 공격도 당연히 필요한 팀이죠.
근데, 우리가 이제껏 해왔던 그대로 어떠한 전술변화도 없이 볼을 소유하면 무의미한 횡패스, 백패스나 남발합니다.
빌드업이 된 상태라면 그렇다치고, 공을 뺏었다면 빠르게 공격으로 전환해야되는건 상식입니다.
어제 경기, 그런 모습이 있긴 했던가요?
지난 몇번의 대표팀 경기에서 전술변화가 있었던 적은 단 한번도 없습니다.
4231에 선수만 바꿔왔던거죠. 지난 2년동안 그것만하고 있습니다.
또한, K리그는 아시아최강의 리그입니다. 근데, 왜 그 선수들이 중용되지않고, 중국, 일본, 중동에서 뛰는 선수들이 중용되죠?
그들이 그 리그를 씹어먹었다면야 그럴 수도 있지만, 고만고만하다면 당연 최강리그의 선수들을 발탁해서 쓰는게 맞는겁니다.
감독이라면 선수탓하지말고, 그 선수들에게 적합한 전술을 개발해서 활용해야됩니다.
그래도 부족하다면, 그 선수들로 조직력이라도 키워야죠.
그 둘다 제대로 못하니 비판받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