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80
2016-11-09 00:46:52
5
더민주가 원해서라기보다는 밀려밀려 이렇게 흘러갈 가능성은 충분히 있음.
닥은 1, 2차 사과에서 단 한발자국씩 위치를 옮기고 있음.(즉, 야당과 국민의 공세에 맞서서 무릎 꿇지않고, 한발자국씩 뒤로 물러서고 있다고나할까?)
그 결과 아직 거국중립내각의 거자도 나오지않았고, 2선후퇴 2자도 나오지않은 상태.
한마디로, 닥은 권력을 내려놓고 밀려내려올 생각이 눈꼽만큼도 없음.
지난 2차사과시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9.8%가 사과로 충분하다고 답했고, 28.6%가 미흡하나 수용한다고 답했음.
개돼지들이 절반에 가까운 나라가 이 나라임. 이들은 잠깐 닥을 떠났을뿐 기회가 되면 언제든 다시 뭉칠 준비가 되어있음.
결국, 닥이 믿는 구석은 바로 이 절반에 가까운 개돼지들임.
오늘 종편에서는 이미 닥이 저렇게까지하는데... 야당이 요구한 3가지 다 받아준것 아니냐? 야당이 너무한다는 등...
벌써, 물타기가 시작되었음.
이제 닥이 3~4차 사과까지하며 한 두발짝만 더 물러나면, 아마 종편의 펌프질속에 개돼지들의 너무한다는 원성이 충분히 나올 수 있다고 봄.
그 두발자국은 아직도 받지않은 김병준 임명취소, 특검(어떤 특검인지는 얘기안했음)로 한발자국 등....
2선후퇴 받지않으며 충분히 버틸 수 있다고 보는것임. 물론, 여론이 돌아서는걸 기다리며...
이 작전은 현재 매우 훌륭하게 작동하고 있음. 잘 먹히고 있다고 볼 수 있단 얘기.
근데, 진짜 문제는 지난 4년간 싸질러놓은 똥이 너무 많다는 것. 아직 파낼 수 있는 비리와 똥물이 너무도 많다는것... 이게 문제임.
작성자 얘기처럼 세월호 문제까지 나온다면 걷잡을 수 없는 수준...
그때쯤도 여전히 닥이 버틴다면, 문대표가 얘기한 중대결단이 나올 수 있을꺼라 봄.
급속도로 국면이 탄핵국면으로 쏠리게 된다고나 할까...
닥은 피해갈 수 있다보지만... 이번은 절대 쉽지않을것. 그저, 국민들이 지치지않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