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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3 04: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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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오해하는게 있음.
친노가 결집했어야된다는 얘기자체가 잘못된것임.
난 이 당내에 친노가 누구인지 모르겠음. 님이 알면 얘기 좀 해주시기 바람.
여긴 철저하게 자기 이익에 따라 움직이는 몇몇 계파수장들과 그 똘마니들로 이루어진 당임.
이른바 범친노라는 정세균계만 봐도 사안에 따라 협력하고 반대할뿐... 문대표에게 힘이 되는 존재가 아님.
진보적이란 386그룹, 민평련도 마찬가지임. 각자 알아서 계파이득에 따라 결집하는것임.
지난 원내대표 선거에서 이종걸 당선시 문대표 표정을 봤다면, 그때 왜 제거하지않았냐는 님의 얘기는 완전히 틀린것임.
문대표가 제거하고 싶었다지만, 각 계파가 자신들의 이득을 위해 힘의 균형을 택한것임.
일종의 줄타기... 간보기라고나 할까?
지금 문대표가 혁신안을 통해서 이루고자하는 바가 바로 계파청산임. 당을 하나로 묶어낼려면 저 계파부터 작살내야되는것임.
그러니, 타협없이 혁신안 밀어붙이는것이고, 비주류외에는 대놓고 반대하진못하지만 득될것이 없기에 아무도 앞장서서 도와주지않는것임.
만약, 문대표가 저들 몇몇에게 지분보장해주고 도와달라고 했다면, 지금 사태까지 오지도 않았을것임.
이 당은 이런 당임. 먼저 그걸 알고나서 얘기해야됨.
친노가 대다순데 이종걸을 제거하지못했다는 얘기를 님이 하는 자체가 지금 쓰레기언론들의 친노패권주의 프레임에 말려들어간 것임.
먼저... 님이 가진 그 프레임부터 깨부수고 다시 바라보시기 바람.
그럼, 좀 더 이해하기가 편할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