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60
2019-05-28 11:14:19
3
본인이 쓰신글인데도 글에 문제가 다 나와있는듯..
와이프 입장에서 보면, 먹을걸로 예민한게 아니라 본인이 전혀 존중받지 못한다는 느낌이 든다는게 문제인거고, 1년에 6번 가자는건 1년에 6번까지는 이런상황을 눈 딱 감고 참겠다는 의미인거 같고, 남편이 혼자 애 데리고 가는것도 못하게 하는건, 남편과 시부모님을 못믿겠다는의미고 (ex 아이가 있는데도 아이가 먹는게 아니라 부모님이 드시는 매운걸 시킨다던가 하는 일들을 이미 겪었음), 와이프분이 운전을 하는지 안하는지 모르겠지만.. 저희집은 둘이 따로가야하는경우 제가 차가지고 애들데리고 운전해서가고 남편이 버스타고 가거든요? 아이들 데리고 대중교통 이용하는것에 대한 배려도 전혀 없고... 뭐가 문제인질 모르니, 당연히 배려나 존중받지 못한다고 생각할테고....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포인트는, 작성자님이 느끼는 감정의 크기가 와이프가 힘들다고 생각하는 감정보다 시부모님이 아이를 보고싶다고 생각하는 감정의 크기가 더 크게 느껴지는거.. 저는 이게 제일큰거같네요.
이거 작성자님이 본인이 쓰신 글인데, 본인의 문제점이 다 나와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