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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3 2022-09-10 20:27:12 3
현기차의 무시무시한 기슬력 [새창]
2022/09/09 23:30:57
1. 1990년대 말 대학교 다닐 때, 좀 살던 내 친구는 Y2소나타를 타고 다녔다. 하루는 차를 좀 아는 나한테 와서는 차에 엔진오일을 갈아야 하냐고 묻는 것이었다. 녀석 말에 의하면 2년 동안 엔진오일을 안 갈고 타고 다녔단다. 그 말을 듣자 돈이 얼마 있는지 물어보고 바로 카센터로 같이 갔다. 차를 올려 오일을 빼내는데, 보니까 시커먼 것이 꿀처럼 흘러 내리고 있었다. 그것도 딱 한 컵 정도 밖에 나오지 않는 것이었다. 그 차가 일제 엔진이라서 아마도 버티고 있었던 듯. 아마 당시의 쏘나타2 였다면 벌써 엔진이 깨지거나, 아니면 미션이 나갔었겠지. 그렇게 엔진오일을 갈자, 녀석은 차 엔진소리가 한결 부드러워졌다며 좋아했었다.
2. Y2소나타를 타던 그 친구, 하루는 타이어가 빵구가 났다며 나한테 어떻게 하냐고 묻는 것이었다. 그래서 뒤 트렁크 열어보면 스페어 타이어 있으니까 그걸로 갈아 끼우고 카센터 가서 빵꾸 떼우라고 했다. 그러니까 지 차에는 스페어 타이어가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가보자고 했다. 녀석은 자랑스럽게 트렁크를 열더니 "야 봐봐. 스페어 타이어 없잖아" 하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내가 가서는 트렁크의 바닥을 들어 올리고 "야 봐. 여기에 스페어 타이어 있잖아" 라고 해줬다. 자기 차에 스페어 타이어가 있는지, 없는지, 그리고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고 차를 타는 녀석이라니... 결국 그날 스페어 타이어는 내가 교체해 줬다. 녀석은 쟈키 사용법도, 어디에 받쳐 써야 하는지 몰랐기 때문이다. 게다가 타이어 너트 뺄 때도 나랑 한판 싸웠다. 그 방향으로 돌리면 잠그는 거라고 박박 우기는 것이었다. 차는 바퀴 좌우에 따라서 너트 돌리는 방향이 다르다. 타이어가 굴러 가면서 스스로 풀리지 않게 하기 위해 좌우의 너트 방향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네가 풀어 보라고 하니까 아무리 해도 안 풀리는 것이었다. 그래서 내가 반대 방향으로 힘을 주자 바로 너트는 풀렸다. 녀석은 "이상하네~" 소리나 하고 있었고... 암튼 그렇게 스페어 타이어로 갈아 끼우고 카센터 가서 빵꾸를 떼웠다.
3. 하루는 늦은 밤에 녀석한테서 삐삐로 연락이 왔다. 여자친구 집에 데려다 줬는데, 차가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집에 있는 1톤 트럭과 케이블 점퍼선과 와이어를 챙겨 녀석의 차가 있는 곳으로 갔다. 빠떼리를 연결해서 시동을 거니 시동은 걸리는데, 곧 시동이 바로 꺼지는 것이었다. 아무래도 제네레다가 나간 모양. 차가 충전이 안되니 시동이 걸려도 곧 꺼지는 현상이 생기는 듯 했다. 결국 녀석의 차를 와이어로 걸어서 녀석 집 근처의 카센터까지 끌어다 줬다. 물론 차를 끌고 가면서 녀석에게 신신당부를 해줬다. 일단 키는 On 상태로 놔라. 그래야 핸들이 돌아가기라도 한다. 그리고 브레이크를 밟을 땐 있는 힘껏 밟아라, 차가 시동이 꺼진 상태에선 브레이크가 잘 안 먹으니까 끝까지 밟아줘야 간신히 브레이크가 걸린다고 하며 있는 힘껏 밟으라고 해줬다. 물론 내가 천천히 끌고 가긴 할 거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니 조심해서 조향을 하고, 브레이크도 밟으라고 해줬다. 혹시 내리막에서 녀석의 차가 더 빨리 내려올 수도 있기 때문이었다.
4. 이렇게 녀석에게 아낌없이 도와 준 이유는 하나. 녀석이 나랑 카풀로 아침에 학교에 데려다 주기 때문이었다. 그것도 가는 길이라면서 돈 한푼도 받지 않고 태워줬다.
1212 2022-09-09 23:21:05 5
[트윗펌]윤'썩렬'(Yoon 'Suck Ryeol') 또 사고치다. [새창]
2022/09/09 14:04:04

번역기 돌리니까 잘만 나오네. 넌 이것도 안 해봤냐?
1211 2022-09-09 23:13:14 6
[트윗펌]윤'썩렬'(Yoon 'Suck Ryeol') 또 사고치다. [새창]
2022/09/09 14:04:04
deed는 또 어쩌려구. 여왕이 좋은 일을 하나만 했다더냐? 복수형인 deeds를 써야 하는 것은 몰랐나 보지? 하긴 사시에 영어시험 없으니 공부 안 했겠지. 공부 한 사시도 9번만에 붙었는데, 공부 안 한 영어는 잘 하겠냐. 최소한 Google 번역기로라도 한글을 영어 번역해서 올려라. 왜? Google 번역기가 그렇게 해 주더냐?
1210 2022-09-09 22:11:03 3
☺6살 소녀가 입대한 썰 [새창]
2022/09/09 14:45:03
함선의 지휘관이었다면 최고 계급은 대령까지는 가능하겠네요. 함선의 지휘관은 함장이고, 함장은 소령부터 대령까지 맡게 되어 있죠. 해군에서 '함'이라고 하면 보통 배수량 500톤 이상인 배를 함이라고 하고, 그 이하는 '정'이라고 합니다. 지난 제2 연평해전에서 전사한 고 윤영하 대위는 참수리 372 고속정의 정장이었고, 사후에 소령으로 추서되었죠. 그래서 이후에 만들어진 윤영하급 고속함은 배수량 570톤이라서 '함'으로 불립니다. 물론 소령이 함장을 맡고 있습니다. 예전 포항급 초계함(PCC)는 중령이 함장을 맡았었고, 새로 만들어진 세종대왕급 이지스함들은 대령이 함장을 맡고 있습니다. 함선들의 집합인 함대의 지휘관은 스타들이 맡고 있습니다. 중령이나 대령쯤 되면 민간인을 그냥 군인으로 임명할 수도 있는가 보군요, 호주에서는...
1209 2022-09-09 22:01:39 1
도핑적발 불가능한 스테로이드를 경기중에 사용하는 메이저리거 타자. [새창]
2022/09/09 19:29:38
저지는 결국 코카인 묻은 달러 냄새를 맡고 힘을 낸다는 것인데, 코카인은 알칼로이드 계열이고 스테로이드는 아닌데...
1208 2022-09-09 21:17:48 0
오늘 베스트글 근황 (2022-09-09 금요일) [새창]
2022/09/09 19:17:41
감사합니다.
1207 2022-09-09 21:15:39 2
꼭 그렇게까지 해야 되겠는 고양이 [새창]
2022/09/09 19:18:13
오묘(五猫)하네요.
1206 2022-09-09 20:44:29 3
어휴 오유 이 시벨롬들아!!! [새창]
2022/09/09 15:15:35
Oh_My!_Girl★ = 시벨롬
1205 2022-09-09 20:41:30 0
주차 참교육 사건 (+ 후기) [새창]
2022/09/09 19:15:18
보통은 아파트 단지들은 자기 단지에 주차할 수 있는 표지를 갖고 있지 않나요? 저도 일때문에 다른 아파트 단지에 주차를 했다가 관리소 직원이 불법 주정차 스티커를 앞 유리에 쩍~ 붙여놔서 그거 떼느라 식겁을 했던 적이 있어서요. 하루에 한 장씩, 앞 유리에 스티커를 좌악~ 붙여놓으면 다시는 알아서 안 댔을텐데...
1204 2022-09-09 20:38:00 1
10조를 넘게 번 회사들 전기세 깎아주기 [새창]
2022/09/09 18:30:07
산업용 전기를 가장 많이 쓰는 삼성전자가 받아가는 감면액보단 적을걸요. 삼성전자는 매년 거의 조 단위에 가깝게 감면을 받는 것으로 아는데 말이죠.
1203 2022-09-09 20:36:35 1
바다코끼리를 사냥하는 최강무적 북극곰.jpg.gif [새창]
2022/09/09 17:31:51
역쉬 코끼리는 코끼리네요. 육지 코끼리도 지상 최강자, 바다코끼리도 북극의 왕좌네요. 그런데 바다의 깡패라는 범고래와 바다코끼리가 붙으면 누가 이길까요? 범고래는 북극곰보단 입이 커서 충분히 상처를 입힐 듯 한데 말이죠. 바다의 최강자는 아무래도 흰수염고래인가 하는 그 녀석 아닐까요? 덩치가 깡패니까요.
1202 2022-09-09 20:32:34 35
싱글벙글 주객전도 편의점 [새창]
2022/09/09 17:28:56
저 정도 똑 부러지게 일하는 알바있으면 사장은 진짜 편할지도... 당연히 시제 틀리거나 하는 일도 없을테고... 시급을 더 줘서라도 붙잡아 아예 매니저를 시키는 것도 한 방법일 듯. 그러면서 사장은 편의점 2, 3호를 내서 그 알바생이 직업적으로 관리하게 해도 될 듯. 결국 사장은 돈을 투자해서 편의점만 늘리면 서로 윈윈 할 수 있을 듯.
1201 2022-09-09 19:52:58 5
펌) 야 진짜 뉴스만큼은 부산 KBS 전국송출해라.... [새창]
2022/09/09 15:07:48
KBS는 본사에서 정원을 뽑아 성적에 따라 각 지역에 분배합니다. 일부 지역 KBS에서 채용되는 경우도 있으나, 기본적으론 본사에서 뽑아 지역으로 내려보내 훈련시켜서 성적이 좋으면 서울 본사로 올려 보내기도 합니다. 왕종근 아나운서는 부산 KBS에서 채용되었으나 뛰어난 언변으로 인해 서울로 스카웃 된 경우이고, 노현정 아나운서도 서울 근무 전에 지방에서 근무한 적도 있습니다. 반면 MBC는 각 지역이 독립된 회사라서 각 지역에서 인원을 뽑아 훈련시켜 활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200 2022-09-09 19:46:32 9
요즘 아이들은 믿지않는 라떼의 시간표 [새창]
2022/09/09 14:47:12
그런 지방 소도시 비평준화 지역 고등학교에서 학력고사로 대학을 갔던 세대입니다. 저희 고등학교 졸업 때 서울대에 20명 밖에 못 보냈다고 교장이 짤렸습니다. 보통은 40명 안팍으로 서울대에 보냈었거든요. 내신 1등급이 3%라서 2등급도 서울대 가곤 했습니다. 연고대에는 2, 3등급들이 갔었죠. 우리 반은 이과였는데, 서포카에 4명 들어갔습니다.
1199 2022-09-08 22:15:30 9
[새창]
난 또 우리나라 이야기라고... 그러면 그렇지, 우리나라에서 불법 수색을 했다고 경찰이 배상을 할 리가 없지. 아마 잘못해서 다른 집을 수색했었어도 그 집에서 무슨 건수라도 찾아서 불법 체포 및 구속 수감을 했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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