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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7 23:5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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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긴시간, 신경 많이 써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마음에 큰 돌덩이로 얹혀져 있던.. 누구에게도 심지어 엄마에게도 털어놓지 못하던 고민을 처음으로 이렇게 가감없이 이야기해봤어요.
누군가에게 이야기한 것만으로도 몇 년 묵었던 게 쑥 내려간 것처럼 너무나 시원했어요.
그것만으로도 후련한데 이렇게 긴 시간 정성들여서 봐주시고, 얘기해주시고..
버릴 것은 버리고, 포기할 것은 포기하고, 긍정적으로 앞날 바라볼 수 있게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새삼 이 많은 댓글러 분들을 어떻게 다 이런 식으로 봐주시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ㅠㅠ
정말 많은 에너지 쓰시는 것 같아요...
다른 분들도 저처럼 해답을 얻고 도움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너무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