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여기에 한 표... 저도 게임 좋아하고, 남편이랑 같이 게임하기도 했지만... 아기 생기고 나서는 남편이 게임하고 있으면 (부탁 할 일이 없어도) 괜히 열받더라구요. 나는 애 뒤치닥 거리하느라 정신 없는데, 자기 혼자 룰루랄라 게임 하고 있는 게 되게 얄밉다고 할까나... 그래서 종종 싸우기도 했어요. 제발 애 깨어 있을 땐 게임하지 말라고...
쪽쪽이 신봉자 1인 추가요 ㅎㅎ 치열이나 집착 등에 대해 걱정하시는데, 사용하는 타이밍(졸릴 때)만 정확히 지킨다면 문제없다고 생각해요. 울 둘째 20개월까지 정말 잘 썼어요. (원래 18개월에 떼는거라는데, 아기가 좋아해서 ㅠㅠ 저도 떼기가 무서워서 20개월까지 썼네요;)
저 큰애 어린이집도 7세부터는 글짓기(동시 짓기, 독후활동) 숙제가 주말마다 있었어요. 분명히 (우리 큰애처럼) 한글 모르는 애들이 있었는데도요. 선생님께 나중에 여쭤보니 초등학교 때 받아 올 숙제를 미리 익숙해지게 하는 의도도 있고, 생각하는 힘을 기르게 하고 싶으셨다 하더라구요. 근데 사실, 한글을 아는 아이더라도 글짓기는 어렵죠... 결국 부모가 도와줘야 하는 숙제인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