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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18 03:5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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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 보내면 또 난리 피우실까 못하겠어요. ㅠㅠ
그냥 연락 안하고, 연락 안받고 지내려구요.
뭐랄까... 어머님이 좀 불현듯 화내시는 경향이 있어요.
남편한테 물어보니 원래 그런 분이시래요.
평소엔 온화하고 자상하시다가도, 뜬금없이 이상한 포인트에서 버럭 화를 내니,
당하는 입장에서는 영문도 모르겠고... 만약 미안한 일이 있다 치더라도 일단 발끈하게 되니...
뭔가 문제가 있어도 해결이 안되고 서로 감정만 상하고 마는거죠.
참... 한편으로 아버님이 보살 같으시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