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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6 14:3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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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클린하우스까지는 왔다갔다 10분(아이와 함께 가면 20분)이에요.
전에는 비닐, 페트, 캔, 유리병 한 번에 들고가서 재활용 쓰레기통에 쏙 넣으면 됐지만,
일일이 분리하다보니 공간만 더 차지하고,
각각의 양이 많지 않다보니 뭔가 '버린다', '속 시원하다'는 기분이 없어졌어요. 집에 가면 또 있으니까요.
전 무엇보다 버릴 수 있는 일수가 적은게 문제라고 생각해요.
종이 하루, 유리병 하루, 비닐 하루, 스티로폼 하루... 이러다보니 매일매일 '오늘은 이거 버려야 해' 마음 먹어야 해요.
안 그러면 일주일 동안 쌓아놔야 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