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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0 14:3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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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들 모두 살펴봤는데...
애쓰고 계신거 이해해요. 애쓰고 계신데 시댁에서 나눠지는 사랑은 같으니 더 얄미우시겠죠.
그런데... 도리는 도리에요. 의무가 아니에요.
내가 도리를 하고 있으니, 형님도 해야한다...는 생각은 내려놓으시는게 작성자님 본인의 정신건강에 훨씬 더 좋으실거에요.
형님이 아니고 손님이라고 생각하시는거죠. 가족이 아니고 남이요.
그리고 작성자님의 아쉬운 마음도 시부모님들께, 남편께, 더 나아가 형님께 솔직히 말씀드리는건... 어려우시려나요.
말했다가 무슨 일이 일어나면 어쩌지... 전전긍긍하지 마시고, 일단 저지르는게 지금보단 속편할거에요. 결과가 나쁘든 좋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