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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6 03: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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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신랑도 비슷한 말을 했었어요.
갑자기 말하는게 싫대요. 왜냐면 주말에 쉬고 싶었고, 쉴 생각이었으니까요.
그 말에 남편 입장이 이해가 가서 '미안하다. 앞으로는 미리 말할게'라고 하고, 저도 제 심정을 말했어요.
난 평일에 맨날 집에만 있다가 주말에라도 아이들이랑 같이 어디 가서 바람 좀 쐬고 싶었다...고요.
그렇게 대화를 나누고 나서는 매주 금요일 쯤 되면 신랑이 먼저 '이번 주말에 어디 갈 계획 있냐'고 물어봐요.
아니면 제가 먼저 말하기도 하구요.
그렇게 되니 서로 불만이 없어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