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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 2018-11-17 02:25:45 0
심리학책 좋은거 좀 소개 부탁해요 [새창]
2018/11/15 11:58:41
심리학 공부를 한다고 해서, 여러분들이 가지시는 그.. "사람의 마음을 알 수 있냐" 하는 기대감이 왜 자주 깨지는 것이냐 하면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그 "심리"와 학문에서 말하는 그 "심리"가 같은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ㅠ_ㅠ

어쨌든 이 분야 책추천은 제 특기인데, 심리도 여러 종류가 있잖아요? 어떤 종류의 마음에 관심이 있으신지 주제를 좀 더 좁혀서 말씀해 주셨으면 책추천에 훨씬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을 해보네요.
456 2018-09-20 19:02:22 4
어이. 해병대. 너흰 이제 죽었어. [새창]
2018/09/20 16:15:27
해병대 소속 공병대 있어요 ㅋㅋ
454 2018-08-22 05:42:56 0
대만이 처한 현실 [새창]
2018/08/15 10:58:21
어휴
453 2018-07-24 17:55:09 0
e book 읽으시는분 계세요? [새창]
2018/07/23 20:37:01
타블렛 및 스마트폰과 이북리더기로 책을 보는 것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스마트폰 및 타블렛은 화면을 발광소자로 묘사하는데 즉 티비보듯 "빛"을 쳐다보는 셈이고,
이북리더기는 빛이 아닌 흑백입자의 캡슐픽셀 즉, 전자잉크로 묘사된 스크린을 보는 것인데..

책을 읽는다 함은 장시간 스크린을 봐야 할테고, 전자는 그렇게 하면 티비나 모니터로 책을 읽는다 하면 상상할 수 있듯 눈이 상당히 피로해지기 때문에 지긋히 책을 보기에 상당히 무리가 있지만 후자는 종이에 인쇄된 글자를 보는것과 물리적으로 눈의 입장에서는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없습니다.

또한 이북리더기는 화면에 일단 띄워놓고 움직이지만 않으면 전기소모가 거의 없다시피 하기에 적은 양의 배터리로도 상~당히 오래갑니다.

그야말로 책읽기에 최적화된 스크린이 전자잉크죠.

외국거주하시는 분이시라면 저는 그냥 킨들을 추천드립니다. 한글책이 보시고 싶으시다면 "구글플레이북" 에서 구매하여 다운받아 킨들이 읽을 수 있는 포맷으로 파일만 변환하시면 되고(인터넷에 다 나와 있습니다)

한글이 아닌 책이 읽고싶으시다면 그냥 킨들 내에 스토어를 이용하시면 됩니다(참고로 킨들포맷의 영어원서는 전자책으로 볼 수 없는 책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킨들 내에 사전을 깔아놓으시면 독서 중 모르는 단어가 있을때 그때그때 바로 확인이 가능하며,

무엇보다도 이북의 최대 장점이... 검색이 가능하기에, 엄청난 독서광이시라면 기억안나는 구절, 대목을 찾는데 곤란을 겪는경우가 많은데 전자책은 그게 말끔히 해소됩니다.

마지막으로, 한글책은 거의 없지만, 해외원서는 이북시장이 상당히 크기 때문에 어둠의경로가 상당히 활성화되어있습니다. 구글에서 검색을 조금만 하시면...쿨럭....
452 2018-07-23 13:30:20 0
[질문] 사람의 체온은 왜 36~7'C 일까요 [새창]
2018/07/23 11:31:00
https://www.sciencedaily.com/releases/2010/12/101222121610.htm

"One of the mysteries about humans and other advanced mammals has been why they are so hot compared with other animals," said study co-author Arturo Casadevall,...... "This study helps to explain why mammalian temperatures are all around 37° C."

"The research builds upon earlier work by Dr. Casadevall showing that the number of fungal species that can thrive and therefore infect an animal declines by 6 percent for every 1° C rise in temperature. This means that tens of thousands of fungal species infect reptiles, amphibians and other cold-blooded animals, but only a few hundred harm mammals. Such protection against fungal infection, Dr. Casadevall has speculated, could have been crucial for the triumph of mammals following the age of dinosaurs."

"....devised a mathematical model that analysed the benefits gained by body temperatures that protect against fungi versus the costs (in terms of extra food consumption) required to maintain body temperatures between 30° and 40° C. The optimal temperature for maximizing benefits while minimising costs was found to be 36.7° C, which closely approximates normal body temperature."

그렇다고 합니다.
450 2018-06-22 13:23:54 2
학위없는 과학자? [새창]
2018/06/21 11:32:26
진짜 직업은 교회목사였지만, 취미로 41개의 초신성을 발견한 관측 천문학계에서는 살아있는 전설로 평가받는 아마추어 천문학자 로버트 에반스

자연과학에 관심이 많았던 수도사, 유전학의 아버지, 그레고어 멘델

하버드 천문대에서 계산원으로 근무하였지만 지구와 떨어진 은하들의 거리 측정법 고안에 지대한 연구업적이 있는 천문학자 헨리에타 스완 리비트
(생전 당시 여성이 교육적 차별을 받던 시대였는데, 여성만 다닐 수 있었던 하버드의 자매대학에서 공부했고, 예술, 철학, 수학, 고전그리스문학등을 공부했으며 전공이 딱히 존재하지 않았다 합니다. 게다가 천문학은 학기 마지막에 딱 한번 수업을 들었다네요ㅎ)

또 그 유명한 제인구달도 들 수 있습니다. 학위가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아~무런 학위없이 고졸인채 다큐제작회사, 웨이트리스등을 전전하며 일하다가, 아프라카에서 농장을 운영하던 친구의 초대로 케냐로 건너간 후, 그곳에서 화석발굴작업을 하던 저명한 고고학자이자 박물관장이던 루이스 리키의 발굴팀 조수로 일하다가 루이스의 제안으로 침팬지 연구를 시작했고, 재단에서 펀딩을 받아 아무런 학위도 없이 연구하던 중, 루이스의 도움으로 고졸에서 그냥 바로 캠브리지 박사학위과정에 들어가 3년만에 동물행동학 박사학위를 딴 아주 특이한 케이스.

위의 루이스 리키에 아들 리처드 리키또한 이 분야에 학위는 없지만 학계에서 중요한 화석인류의 표본을 발굴해낸 업적을 가진 고생물학자, 화석학자

그 유명한 찰스 다윈 또한 학위가 없습니다. 의과대학을 다니다가 중퇴하고 신학과로 들어갔는데 거기서 또 딴짓(자신의 전공과목보다 식물학 강의를 매우 열심히 열정적으로 듣고 그 과목을 강의하던 교수와 친분도 대단했죠)을 했는데 그것이 계기가 되어 그 교수의 소개를 받고, 바로 그 비글호에 승선을 하게 되었죠.

"건국의 아버지"라거나.."발명가" 등등 온갖 분야에 업적이 있고, "최초의 미국인 과학자"라는 수식어도 있는 벤자민 프랭클린 또한 학위가 없습니다.

고무공업에 큰 업적이 있는 화학자 찰스 굿이어또한 아~무런 학위가 없는 사람입니다.
449 2018-05-22 13:28:04 27
약스압) 군대의 희귀보직들.jpg [새창]
2018/05/22 11:15:19
아 참고로 군대에서는 고인을 높혀 부르는 말로 "영현"이라는 표현을 쓴답니다ㅎ 그래서 영현"등록"병이죠. 거의 실상은 다른 인사행정계원 비슷한...
448 2018-05-22 13:26:01 40
약스압) 군대의 희귀보직들.jpg [새창]
2018/05/22 11:15:19
영현등록병은 주특기번호가 따로 존재하고, 후반기교육까지 받아서 매번 인원을 배출하는 정규 보직입니다. 그냥 다른거 하다가 맡아서 하는(예를들면 군종병, 고충상담병, 당번병 같은..) 그런차원의 보직이 아니에요ㅎ

저도 군생활할때 제가 종합군수학교에서 주특기교육받고 있을때 왼쪽반 애들은 낙하산포장정비였고 오른쪽은 영현등록이었는데 지나가면서 보면 교실에 나무관 같은게 덩그러니 있어서 좀 무서웠던 기억이 나네요ㅎ 얘들은 자대배치를 군 병원으로 가고요.

제가 들은바에 의하면 실제로 시신을 염을 처리한다거나 하는경우는 사실 극소수이거나.. 거의 하지 않고, 실질적으로 하는 영현업무란게 결국은 사망자가 발생하면 거기에 필요한 여타 행정적 업무를 수행하고, 그 외 군병원의 행정잡무를 하기에 실질적으로는 행정병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합니다.ㅎ
447 2018-05-21 15:09:33 3
물리엔진 오류.gif [새창]
2018/05/19 23:05:27
90년대 후반 2000년도 초반에 유행했던겁니다. 요즘은 거의 하지 않아요.(하나?ㅎㅎ) 원래는 그 뿌리가...80년도부터 거슬러가는데..작은 클럽등지에서 특정부류의 음악을 듣는 사람들(매드볼, 식오브잇올, 25ta life, agnostic fronts, blood4blood, dropkick murphys류의 서브컬쳐쪽 음악들이나, 올드스쿨하드코어 이런 류의 음악들..)을 듣는 사람들 한테서 유행하던 것으로... hardcore dance 혹은 moshing이라 하는거고 저런걸 하도록 군중 사이에서 간격을 벌려서 틈을 만드는걸 mosh pit이라고 합니다. 원래는 클럽등지에서 하는게 인기를 타고 하나의 노는방법(친구를 들어서 공성전 벌이듯 사람들끼리 몸싸움을 한다거나)이 되면서...야외 공연장에서도 하게 됐는데.. 아래 유튜브를 참고해보세요 ㅎ
https://www.youtube.com/watch?v=HcuKAgoCir8
https://www.youtube.com/watch?v=Yiv95j-tEIM
https://www.youtube.com/watch?v=JajBn5NO5aU
446 2018-05-21 12:26:53 0
[새창]
메타인지라는 것은 별게 아니고, 인지에 대한 인지, 쉽게말해서 사고과정에 대한 사고, 더~ 쉽게 말하면 자기 자신에 대한 지식 혹은 인식입니다.

가령 예를들어서

A에서 부터 G까지 공부해라! 라는 과제가 주어졌을 때,

나중에 공부한것을 시험본다면, 메타인지가 잘 이루어지는 학생은 자기가 봤을때 A에서부터 G까지 공부한 것 중... 자신이 아리송한게 B와 C, E고 나중에 시험치고나서 자신이 받을 점수를 아마도 B와 C, E는 틀리고, 그것만 빼곤 나머진 다 맞을것이다..이런식으로 자신의 수행에 대한 예측이 어느정도는 정확하게 맞을것 입니다.

반면 메타인지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학생은 "나는 B빼고 다 맞을것이다!"라는식으로 자신의 실제 수행보다 과잉확신을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또 실제 시험결과 받아보면 오히려 위의 학생보다 점수도 떨어지는 경우가 잦죠 . 이런 학생들이 갖는 "내가 무엇을 알고 있다"라는 주관적 느낌이 실제론 부정확하단 겁니다. 반면 위의 학생은 그 느낌이 더 정확하죠.

이런게 메타인지입니다. 이런 능력이 뛰어나면 그냥 학습 대상을 수동적으로만 받아 들이는 것이 아니라, 나중에 자신이 어떤 과제를 수행할때(예를들어 공부하고 시험칠때) 내가 요놈을 공부할려면 어떤식으로 상황을 준비하고 전략들을 짜고 공부 계획을 세워야겠구나..하는식으로..자기가 알고 있는 것과, 알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정교한 통제력을 능동적인 형태로 발휘하는게 가능하게되는데, 메타인지가 떨어지면 그게 잘 안됩니다.(어떤 과제에서 점수가 높은 애들은 자기가 몇점을 받을지 예측하는것이 비교적 정확한 반면, 점수가 낮은 애들은(예를들어 학습 재료가 명확하지 않고 모호한경우) 자기가 몇점을 받을지 예측하는 정확성도 같이 떨어집니다)

쉬운말로 하면 자기 자신이 뭘 확실히 알고 있고, 뭘 확실히 모르는지도 모르는데..어떻게 학습전략을 수립할 수 있겠나이거죠

이 메타인지라는걸 훈련하는 한가지 효과적인 방법이 뭐냐면 바로 자기 수행을 측정하고 그 측정된 것에 대한 "피드백"을 받아 보는 것 입니다. 피드백이란게 공부상황에선 결국 "시험"이죠..

내가 뭘 알고 있고, 뭘 모르고 있는지를 가장 확실하게 점검받는 방법이 뭐겠나요? 바로 검사를 받아보는겁니다. 시험과정자체가 일종에 공부하는 과정이고, 공부에 엄청난 도움이 됩니다. 그래서 학생들은 자가시험을 스스로 끈임없이 만들어서 스스로 자가시험을 보거나하는거죠..이게 있고 없고의 차이는 공부할때 정말 큰 차이를 불러옵니다.

독서상황에서는 어떤 구절을 읽고, 기다렸다가, 책을 덮고 보지않으면서, 방금 읽은 내용들과 구절에 대해 생각을 떠올려 보면서 자신의 언어로 요약을 한번 해보는 겁니다.(이런게 능동적인 독서라면 능동적인 것이라 할 수 있겠네요, 다른사람과 독서토론을 해보는 것도 엄청난 피드백을 받을 수 있겠죠) 이런 절차들은 내가 방금 읽은 내용들을 얼마나 잘 알고 있고, 어떤걸 얼마나 잘 모르는지를 분명하게 만들어주죠..그러니까 내가 현재 읽고 있는 재료를 내가 정말로 이해했는지 판단을 할 수 있게 해준다는 말입니다.
445 2018-05-13 02:41:47 0
f-mri 논문에서 hippocampal representations ? [새창]
2018/05/13 00:12:05
혹시..제가 이미 다 아시는 얘길 쓸데없이 주절주절한건가요^^;....아무튼 한글로 쓰실 때 그냥 "해마의 표상" 정도로 쓰시는게 괜찮을꺼 같습니다.
444 2018-05-13 02:29:50 0
f-mri 논문에서 hippocampal representations ? [새창]
2018/05/13 00:12:05
representation은 이런쪽 분야에서 자주등장하는 아주 중요한 핵심개념으로 대부분 "표상"이란 말로 쓰입니다. 개념이 원래 철학쪽에서 온 것인데...
어떤 환경속의 자극이나 기타 외부 자극을 신경계가 쓰는 방식으로 코딩시켜서 혹은 부호화(encoding)해서 머릿속으로 보유하고있다, re-presentation, 재-표현 즉, 표상 이런 개념으로 자주 쓰입니다. 예를들어 의자를 기억한다 할때 의자가 머릿속의 해마에 의자채로 들어가있는게 아니라 당연히 신경계에서 쓰이는 방식으로 의자의 정보가 변환, 즉 부호화된채로 그 정보가 해마에 들어가있다.... 할때 해마에 있는(hippocampal)그 의자는 환경에 있는 그 진짜 의자에 대한 표상이란거죠. 아주 쉽게 말해서 환경에 관해 저장한 정보가 representation입니다.
443 2018-05-03 22:56:49 0
그림을 그리는데 궁금한점이있습니다 [새창]
2018/04/27 15:07:22

시지각을 연구하는 분야에는 Color Constancy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Color_constancy
생물체가 놓여있는 환경이라는 곳은 시도때도 없이 변하는 것들로 가득찬 정신없는 가변성의 세상인데 그런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세상을 지각하고자, 생존전략의 일환으로 환경속 정보들을 일정하게 유지시키기려는 경향성을 가지게 됐는데 그런 일환 중의 하나가 바로 Perceptual Constancy(다른말로 Subjective Constancy)이고 Color Consantcy는 그 중 작은 일부이죠.

시지각이란건 단순히 망막의 자극뿐만 아니라 일종의 추론과정이 필요한데, 방금 받은 자극이 어떤것일지를 받은 사람이 계산하는 과정 즉 top-down과정이 포함됩니다. 그러니까 색채경험이란게 단지 사물에서만 유래하는것이 아니라 그 사물 주변의 모든 것 으로부터 나오죠 color constancy를 설명하는 여러 이론 중 retinex theory라는게 있는데 망막상의 다양한 부위로 부터 온 정보를 피질이 비교하여 각 부위에 대한 명도와 색채 지각을 결정한다는 이론입니다. 만약 조명을 노란색으로 했으면 시야안의 모든 물체를 비교해가면서 각 물체에서 노란색을 정해진 양만큼 뺀다는 소리죠. 근데 이 레티넥스 이론은 제한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나온 다른 이론이.....아 사실 질문과 별 상관없는거 같고, 댓글에 답변 다신 분들도 다들 아는 소리인거 같아 그냥 가만히 있겠습니다 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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