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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9 23: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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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제가 써보는 뇌피셜입니다.
담당자 : 예를 들어 가해학생이 '돼지새끼, 저팔계야'라고 놀린다고 치면, 대부분은 피해학생이 거기에 반응해서 씩씩대고 억울해하고 화내고 하잖아요? 그럼 가해학생이 그걸 재미있어해서 더 놀리게 되고 울거나 속상해하면 더 만만하게 느끼니까 괴롭히는 정도도 더 세지잖아요. 그러니까 애초에 돼지야 놀릴 때 그런걸로 민감해하지 말고 "내가 돼지면 뭐? 매점에서 소세지빵 보태줄래?"하고 세게 나가거나 "왜 멸치새끼야"하면서 돼지새끼란 말에 아무렇지 않게 대응하면 괜찮지 않을까요?
응, 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