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8
2017-05-27 06:51:22
0
아우 저도 정말 그때 생각하면... 저는 그때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우울증인 것 같았어요. 내가 뭘 잘못해서 이러나 먹는 거 다 조절해보고 회사도 그만두고 집에 틀어박혀서 울기만 했어요. 하늘은 왜 나한테만 이러시나 억울하고 서운하고 ㅠㅠ 작성자님두 많이 힘드실텐데 정말 힘내세요 ㅠㅠㅠ
저는 한약도 먹어보고 홍삼도 먹고 했는데 그닥 효과는 없었던 것 같아요. ㅜㅜ... 자궁이 약해서 그런거라고 해서 자궁에는 딸기잎차 가 좋대서 그거 항상 물처럼 마시고 그랬어요. 사실 그것도 효과?? 가 있는지는 애매한 것 같아요. 뭐든 붙들고 싶던 마음이었으니까요....
진짜... 남들 말하는 거 안 해본거 없는 듯 싶어요. 다들 그렇지 않나요 ㅠㅠ 포기할까. 생각도 들었어요. 남편도 아이 없이 우리끼리 잘 살자구 그랬던 그 날 둘이 끌어안고 엄청 울고나서... 아이가 찾아왔어요. 지금은 방긋방긋 잘 웃는 15개월 남아입니다. ㅠㅠ 그리고 작성자님 말씀처럼 둘째는 바로 생겼어요 ! 첫째 아가가 엄마 자궁에서 튼튼하게 아기집 개조공사 (...) 를 하고 나온다더니 이런 기쁜 일도 생기네요. 작성자님도 꼭 꼭. 제가 우리 아기랑 꼭 같이 빌게요. 너무 엄마 오래 기다리게 하지 말라구요!
작성자님도 제 기운 받으시고 꼭 건강한 아이와 만나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