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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4 15: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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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터키 이스탄불은 상징적인 모스크때문에 갈만하지 다른 관광지역들에 비해 우월하다라고 할만한 정도는 아닙니다.
내륙으로 넘어가기 전 관문의 형태로 생각하시는 듯하네요
터키내륙을 못가시는게 좀 아쉽습니다.
아테네도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8월에 아테네에 갔었는데 40도의 더위에 태양이 살을 태우는듯 강하여 신전은 멀리서만 보고 먹고 쇼핑하는데 집중을 했었습니다. 그리고는 섬으로 배를 타고 여행을 다녔지요..그리스 섬들이라면 팁을 드릴게 많은데 아테네자체는 신전을 제외하고는 골목시장??외에는 볼만한게 많지는 않습니다.
로마같은 경우는 주변에 갈 곳도 많고 자체내에서도 엄청난 관광지라 10일이 있어도 될 정도입니다.
선진국 중 상대적으로 물가도 저렴한 곳이며 로마에 있는 한인 민박은 아침과 저녁을 주기때문에 오래 머무르기에 식비면에서 좋으며 교통편에도 관광지가 오밀조밀하게 몰려있기에 버스탈 일이 많지 않습니다..왠만해서는 걸어다닐 수 있는 곳이 로마이지요
밀라노는...로마보다는 물가가 조~~금 비싼편입니다. 이탈리아는 북부가 남부보다 잘 살고 거리도 깨끗한편이며 부자들이 많은 편입니다.
관광지는 두오모성당을 보시면 그 주변 공원과 쇼핑센터를 접하실텐데..딱히 2일이상 머무르기엔 비추인 곳입니다.
밀라노를 가실거라면 피렌체나 베니스를 추천하고 싶지만 아무래도 밀라노의 국제공항을 이용해 런던을 가시기 때문이겠지요
과감히 이태리는 로마만 보신다는 의중이 보입니다
숙박일수가 짧기에 바티칸을 보실지 말지를 판단하시는 것도 중요할겁니다.
짧은 일정에는 바티칸박물관은 패스하시고 베드로성당만 가보시길 추천합니다..(투어는 신청하지마시구요)
여름이면 많이 덥고 물도 많이 소모될겁니다. 관광지의 물값은 많이 비쌉니다.위에 말씀드렸듯이 정수용 물통을 가져다니시면 비용절감에 많이 도움되실 겁니다
런던은..뮤지컬이 유명합니다만 비용이 들어가게 됩니다
미리 인터넷으로 싼표를 찾아보시고 적당하다싶으시면 추천을 드립니다.영어를 잘 못하신다면 라이온킹..아니..잘해도 라이온킹이 재밌습니다.
교통비는 가장 비싼 도시입니다만 요즘 파운드화가 많이 내렸다죠? 그래도...무시못할수준이라 내가 잠을 잘 숙박지가 몇존에 위치하는지...지하철이 해당존에서는 얼만지 확인하시고 숙박지 비교를 하시는걸 추천합니다.
괜히 숙박지싸다고 5존지역에 주무시다가는 교통비로 뒤통수 맞고 행여나 밤늦게 다니셔서 교통이 끊긴다면 비싼 택시를 타고 돌아가야할겁니다.
아이슬랜드는 안가봐서 잘 모르겠습니다.
동유럽 중에 제가 가본곳은..
체코,헝가리,오스트리아 정도입니다.
오스트리아 빈은 클래식에 관심이 없다면 좀 심심한 도시입니다. 합스부르크(?)왕가들의 궁전이 있어 베르사유와 비견(?)할만한 궁으로 유명한데 이를 다 보고 나면...시내를 걸었을때 생각보다 사람이 없음에 심심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물론 개개인마다 취향은 다르겠지만 북적이는 도시를 좋아하는 저는 좀 심심했습니다.
음악과 그림, 조용함을 좋아하시는 분은 좋아할만한 도시입니다.
짤츠부르크는 정말 아름다운 도시였으며 사운드오브뮤직으로 유명한 곳이라 관련 영어투어도 많고 아...이건 영화에서 많이 본 유럽자연이다..싶을 만한 곳이 많습니다. 알프스 끝자락인 짤츠커머구트지역이 근처에 있어 힐링이 될만한 지역이 많지요
오래 지내신다면 짤츠의 호스텔을 알아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할슈타드는 짤츠부근의 짤츠커머구트 지역안에 위치한 소금광산으로 유명한 마을인데 최근에는 중국인 관광객이 너무 많이 찾아와 별로라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그래도 무척 아름다운 곳입니다만..해가지면 모든 상점과 가게가 문을 닫기 시작하는 곳입니다..이건 대체로 게르만족들의 특징인듯 합니다
헝가리는 부다패스트밖에 못가봤는데 물가가 가장 쌌습니다.
얼마전에 잡식남 tv에서도 이와관련된 내용이 나온적 있습니다. 대형마트를 가시면 노다지다라는 생각에 많은 과소비를 하실 수 있을 정도지요
그 외에는 온천수영장으로 유명한 곳이 있어 현지인들도 많이 찾는 곳이 도시내에 있는데 피로를 풀기에 딱입니다.
이래저래 다니다보면 뜨거운 물에 몸 전체를 담글일이 거의 없습니다. 끽해야 샤워정도겠지요
하지만 여기서는 그런 피로를 풀기 좋습니다. 수영복, 수모는 필수라 미리 가져가시는게 좋습니다.
아..여름에 여행을 하시면 수영복,수모,수경,해변용 수영복을 가져다니시는게 좋습니다.수경은 바다에서 쓰면 삭아서 끊어지기 쉽기에 잘 씻어주거나 2개를 가져가 구분하는게 좋습니다.
부다패스트의 야경은 멋지지만 멀리서 볼때의 이야기지 다가갈수록 자가 다니는 다리에서 봐야해서 소음도 심하고..낭만적이지는 않습니다
체코의 프라하는 부다패스트의 야경과 맘먹으면서도 야경이 잘 보이는 다리가 여러가지 공연들로 축제분위기 입니다
특히 여름밤 실외활동을 하기에 적절한 시기엔 흥겨운 분위기일거에요
거기서 보는 야경은 멋집니다. 맥주도 맛있는 지역이구요
대신..관광지 중심부로 갈수록 물가가 비싸지기에 오래 계신다면 조금은 외곽지에 머무르시는게 좋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기차역주변에도 싼 곳이 많으니 나쁘지 않습니다.
근교엔 체스키란 작은 도시가 있는데 작은 마을이지만 아름다운 곳이며 관광객이 많이 찾습니다. 장기투숙을..할만큼은 아니지만 저렴하게 오래 계시고 싶다면 2,3박을 해도 무난할 겁니다.
여러모로 프라하는 장기적으로 투숙하기에 재미면에서 좋습니다만 근교여행을 이리저리 다니기에는 짤츠부르크가 좋으며 완전 물가만 생각하시면 부다패스트가 괜찮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