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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9 13:4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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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공감을 해주었다고는 하셨지만 그런 이유와 방법을 제시한 순간 여친 머리속에서의 남친의 공감은 사라져버렸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그냥 공감+다독임+위로를 꾸준히 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네요
저도 제 와이프가 일을 할때 그런 해결방안을 제시하면 '당신이 내가 하는 일에 대해 알면 얼마나 안다고 그런 훈수를 하냐..가르치려들지마라..나도 스스로 생각할 줄 알고 그 정도도 모르는 바보가 아니다. 기분 나쁘니 그런식으로 말하지 마라였습니다.'
그걸 듣고 저는 느끼는게 많았는데...
적당히 하라는 조언에 시키는 것에 대해 잘할 수밖에 없다는건 어느정도 남자분께서 여자분의 가치관을 건드렸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어찌보면 작성자께서 주제넘은 조언을 했다고도 볼 수 있지요..
물론 나는 상대방에게 그런 의도를 가지고 한 이야기가 아닐지라도 상대가 그렇게 받아들였다면 사과해야할 문제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