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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1 22: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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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0대 중반쯤 친구가 자취하는 복도식원룸을 찾아갔는데 불꺼진방에 티비불빛이 보이는 여긴가보다 하고 문을 열고 들어갔습니다.잠겨있지 않더군요
친구는 깔깔이를 입고 티비가 현관문 옆에 있고 1인소파에 앉아서 티비를 보다가 제가 들어가니 흠칫놀라더군요
어두워서 안보였는데 그 친구가 맞나..긴가민가해서
자세히 보려고 다가갔는데 그 친구도 조금씩 일어나는겁니다
그렇게 2,3초쯤 대치하다...제 친구가 아니더군요..
죄송합니다 하고 나가서 전화해보니 바로 옆집..
그당시 그분은 얼마나 놀랐을까 죄송스러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