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에 와이프님께 명품 지갑 사줄 때 얘길 해드리자면 백화점 놀러 갔다가 그냥 신상 구경이나 하자고 명품 매장 가서 바로 살것처럼 행동해야 직원이 이것저것 다 보여준다고 넌지시 바람 잡아놓고 뭐가 제일 맘에들어? 하고 물어본 뒤 와이프님이 한참 둘러보다 맘에 드는 제품 고른 순간 곧바로 직원한테 이거 주세요. 하고 카드 줘버렸습니다 그렇게 사줬었죠 지금 생각해도 정말 좋은 작전이었습니다 ㅎ
위에 어느분 아예 안싸울 수는 없을거라 쓰셨는데 아예 안싸운다도 있어요. 앞으로는 모르겠지만 지금까진 그렇네요. 언제나 처음처럼 좋을 수도 있어요. 케바케다~ 라고 보시는게 맞을겁니다. 진짜 늘 소소하게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은 그게 이벤트라 생각되지 않는 일상이기에 글을 안쓸 뿐! 제가 결게에 가끔 쓴 글이 있는데 보세요. 늘 그렇게 사는 사람도 있답니다. 이상 결혼 17년차 유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