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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4 2015-01-07 11:37:08 4/12
옛날한국 vs 현재한국 [새창]
2015/01/06 21:41:49
저는 글을 보다가 조금 다른 생각을 하게 된게,
분명 20년전과 비교해서 지금이 더 살기 어려워 진 건
맞지만, 상대적인 면도 큰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저 어렸을 때만 하더라도(80년대)
바나나는 굉장히 귀한 과일이어서
병상에 누워있을 때나 먹던 음식이고,
동네 경양식집(요즘은 이런 가게도 없어졌음)이나
피자 한 번 먹으려면 온가족이 꽃단장하고
외출하는 날이었고,
영화는 정말 작심해야 보러갈 수준이었거든요

지금은 바나나야 있어도 안 먹는 과일이고
피자는 전화 한통이면 먹을 수 있고
패밀리레스토랑 체인에서 가볍게 고기도 썰 수 있고
영화는 TV켜면 바로 유료결제해서 볼 수도 있는 세상이니까요

지금은 대학은 기본적으로 나오는 코스였지만
80년대까지만 해도 대학생 할인이라는게 있을 정도로
대학생 수도 적었었습니다.
(이 때문에 정부에서 대학설립허가를 남발해서 결국
3류대가 양산되기도 했지만요)

지금은 사회초년생이 되면 차량 구매를 생각해 보기도 하고
더러는 대학생중에도 그런 사람도 있지만
(전부가 그렇다라는 것이 아니라 일부)
80년대에 자동차라는 건 성공의 상징과도 같은 물건이었죠

80-90년대는 고도성장기이기도 했지만,
사실상 누리고 살만한 것도 그렇게 많지 않았고
집과 차가 있고 자식들 대학까지 보내놓으면
생의 목표는 모두 달성할 수 있는 시대였기 때문에
한 마디로 다 같이 밑바닥에 있는 상황에서 조금만
위로 올라가면 그걸로 족한 시대였었기에
쉬워보이는 것뿐일 수도 있는 것 같네요

지금은 적어도 '남들하는 만큼은 해야한다'라는 수준을
지키려면 일단 해야할 것들이 많고
집과 차량은 목표가 아니라 기본수준으로 떨어졌죠

고도성장기라 모든 것이 쉬웠다..라는 식은 뭔가 좀 아닌 것
같습니다.
하다못해 집만 하더라도 엄청난 집값 상승률 때문에
그 때도 자기집 마련이 엄청 어려웠던 걸로 기억합니다.
2043 2015-01-07 10:34:32 0
와 우리 직업이 고액 연봉이엿구나 [새창]
2015/01/06 16:00:10
위에 어느 분이 해외선진국은 초급개발자가 4700받는다
하셨는데.. 선진국이라도 아웃소싱 개념의 개발인력은
어딜가나 마찬가지입니다.
어딜가더라도 최소한 병이나 을 이상급 못 들어가면
다 같은 취급 받습니다.

물론 선진국이 기본 페이는 한국보다는 좀 낫고
대우는 한국이 좀 더 심하다라는 차이 정도는 있지만
기본은 거기서 거기입니다.
대신 병급 이상 정식 엔지니어가 되면 한국내랑은
전혀 다른 위상으로 근무할 수 있습니다.
2042 2015-01-07 10:31:37 13
와 우리 직업이 고액 연봉이엿구나 [새창]
2015/01/06 16:00:10
하나 더 개발자라고 다 같은 개발자 아님
위에 어떤 분이 적어주셨지만,

외주개발은 갑-을-병-정-모... 등등의 먹이사슬 구조임

예를 들어 삼성전자가 어떤 개발건을 진행한다하면,

삼성전자-삼성SDS-외주업체A-인력파견업체B-개발자C

의 구조로 움직임

당연히 삼성전자->삼성SDS에 개발의뢰를 할 땐,
공임단가+a를 계산해서 줌
근데, 삼성SDS가 얼마 떼어먹고, 알선업체가 얼마 떼어먹고
인력업체가 얼마 떼어먹고해서 실제 개발자에겐 얼마 안 가는 구조임

나머지 돈들은? 물론 사장들 주머니로 들어감
2041 2015-01-07 10:27:27 4
와 우리 직업이 고액 연봉이엿구나 [새창]
2015/01/06 16:00:10
진실은 저게 아님

MB때 IT관련 희대의 병크중 하나가
개발인원 등급제를 실시한 것인데
거기에 경력 몇 년이면 초급, 몇 년이면 중급이고
이런 식으로 공시수가(?) 같은 걸 지정해 놨음

문제는 이 가격이 현실하고 동떨어진 가격이 배분되어 있는데,
그러다보니 개발품의 등을 올릴 때 비용을 맞추기 위해서
검토보고서 등에 외주개발자 등급을 낮춰서 올리게 됨

예시를 위해 만일 기준수가가 초급 300만원, 중급 500만원,
고급 700만원, 특급 900만원이라고 한다면
1) 전체 개발비 1천만원의 개발건이 있다
2) 장비를 제외한 인건비는 700만원을 쓸 수 있다
3) 이 개발을 위해서는 중급 1, 초급 2명을 1개월간 써야 한다.

여기서 대응이 갈리는데
4-1) 특급 개발자를 고급 개발자라고 속이고 1명으로 커버한다.
4-2) 고급 개발자를 중급, 중급 개발자를 초급이라고 하고 커버한다.
(100만원은 올려주던가 아니면 다시 네고해서 깎는다)
가 됨.

그리고 실제 이게 비일비재하게 벌어지고 있는 일상임
저렇게 상위 개발자가 등급을 낮춰서 입찰을 하게 되니
당연히 정부공시대로 계산하면 초급개발자가
저런 말도 안 되는 연봉을 받고 있는 상황이 벌어짐
2039 2015-01-07 10:14:30 1
[새창]
2번 3번 동일범 아닐까..?;
2038 2015-01-06 17:21:57 2
본넷위의 고양이 발자국때문에 은근 짜증나네요.. [새창]
2015/01/06 16:23:24
적어주신 내용이랑 좀 관계는 없지만,
혹 저렇게 고양이 발자욱이 있다면
차 시동 거시기 전에 본넷을 몇 번
가볍게 때려서 울려주시고 타세요
겨울철에 고양이들이 따뜻한 곳을 찾아
엔진룸에서 자는 경우가 있다더군요

동물보호 이런 걸 떠나서 자칫 잘못하면
사고&큰 수리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2037 2015-01-06 14:23:55 1
자동차세 연납신청하세요~ [새창]
2015/01/06 14:16:53
젠장;;; 미리 알았으면 연납했을 텐데..;;
세금 나오면 귀찮아서 바로바로 납부해 버려서.. ㅠㅠ
2036 2015-01-06 14:03:49 0
흉기차의 44년 정비 명장 고소 [새창]
2015/01/06 10:26:47
1 저 역시 현기차가 찌그러지는 이유를 설명한게 아니라
님께서 이야기하신 '저렇게 찌그러지는데 안전하냐?'라는
말에 '일반적으로 요즘 차량은 안전을 위해 찌그러지게
설계한다'라는 의미로 달은 댓글입니다.
저도 위의 두 개의 댓글은 삭제하겠습니다.

그리고 위의 투싼 사망사고는 아마도 엔하위키와
보배드림을 참고하신 것 같은데, 이 역시 저속사고가
아니라 시속 100km이상에서 석재공장 석재를 측면으로
들이박고 발생한 사망사고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충분히 에어백 전개조건이 갖춰졌는데
미전개되었고 이에 대해 박병일 명장님이 '에어백 결함'으로
의견을 내신 건이었고, 현기로부터 별다른 대응이 없는 건이죠.
이 역시 설명에 붙여주시면 더 좋을 듯 합니다.
2032 2015-01-06 12:08:01 8
흉기차의 44년 정비 명장 고소 [새창]
2015/01/06 10:26:47
레이디스코드건은 박병일 명장조차도
운전자 과실이 맞다 이야기하시는데
아직도 현기차 불량으로 주장하는 사람들이
남아있더군요
그런 사람들이 근거로 박병일 명장의 말씀
앞부분만 쏙 빼서 이야기하던데,
덕분에 명장님만 오해를 받는군요

더불어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명장님이 승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좋아질테니까요
2031 2015-01-06 10:22:57 0
면허학원vs혼자면허따기 [새창]
2015/01/06 01:17:17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안전의 문제 때문에
경력 2년 이상의 운전자를 동승하라는 거죠
2030 2015-01-06 10:22:11 1
뒤에서 뒷차가 박았는데요.. [새창]
2015/01/06 03:16:13
님 같은 분들이 계셔서 아직 운전도 할 만한 겁니다.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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