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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20 19:3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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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배우면서 여러 개를 들었는데, 그 중 하나는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해서 수정된 부분도 있다고 하네요.
ex. 아니 엄마가 애들을 죽이려 해? 말이 안 되니까 계모라고 하자 ㅇㅇ;
그리고 옛날은 책, 이야기라는 것 자체가 지금보다도 더 '사상'을 전달하기 위한 것들인 경우가 많았댑니다.
예를 들면 미녀와 야수가 대표적인 경우인데, 작가(고전 아니라, 작가가 있습니다!)가 당시의 여성상을 제시하기 위해 지었다고 한다더군요.
그 외에도 여자가 주인공이라면 참하게 생겼다든지, 지혜롭게 왕자를 돕는다든지 하는 경우가 꽤 있는데, 일종의 현명한 여성상인 셈이죠.
그래서 현대에 각색되는 동화들은 1. 남자에게 의존하지 않는다든지, 2. 못생겨도 상관없다든지 하는 식으로
기존 작품의 가치관을 깨뜨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동화 바탕의 영화들은 여주인공들이 엄청 싸우고,
슈렉 같은 경우도 미녀와 야수를 틀어서 엄청나게 인기얻었죠. 뭐, 역으로 최근에 나온 영화 신데렐라처럼 고전 그대로 나오는 신선함(?)도 있습니다만
아무튼 이야기는 그 시대상에 맞게 나옵니다. 계에에속 나와요 'ㅂ'
그렇기 때문에 시대별로 어떤 동화들이 나왔는지 보는 것도 재밌죠. '주석 달린 고전동화집' 추천해요 'ㅂ' 아주 재미씀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