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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22 20:4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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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학습이라기 보다는 흠;; 본능적인 뭔가라고 생각하면 좋을 거 같은데요;
남자들도 주머니에 다 쑤셔넣는다고 하셨잖아요. 근데 거기에 가방이 쨘 'ㅂ')/ 추가되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사회적 학습에 해당되는 부분은 '여자는 숄더백(핸드백)을 가지고 다녀야 한다' 가 되겠네요.
예쁘게 원피스 입고 "나 친구만나러 간다 ㅇㅅㅇ" 하면 열 중 아홉은 "어이, 백은 갖고가지 않는 건가?(근엄)" 하는 반응이 돌아와서리;
그렇게 가방 덜렁덜렁 메고 다니면 푹 꺼진 가방이 예쁘지 않아 뭐라도 채워야겠고,
기왕이면 쓸모있는 게 좋겠지 싶어 집어넣다가 아 맞아 이것도 필요했어 없으니 아쉽더라 ─가 계속되어……
생각의 흐름
1. 어차피 가방 메고 다니는데 이 가방에 필요아이템이 있으면 좋겠다.
2. 필수템: 지갑, 핸드폰, 파우치, 티슈
3. 아 있으면 좋겠는데: 물티슈, 물병, 우산, 생리대, 이어폰, 파우치 2(언커먼 등급 이상의 아이템이 있습니다)
4. 그날그날 추가로 생각나면 추가(ex 문구점에서 가위를 사옴, 쓰레기 버릴 데가 업당;;;)
5. 무게가 너무 무겁다 싶으면 3번 중 일부를 제외, 버틸 수 있다 싶으면 그대로 ㄱ
6. 무겁다 ;ㅂ;
윗분들도 다 써주셨으므로 그대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ㅂ'
이거 꼭 필요한 거 아니었잖아? 왜 갖고 왔어? 라고 물으시면 필요할 줄 알았지… 라고 이해하세요;
가방 속 물건은 꼭 필요한 것도 있지만 응급대처용 물건도 상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