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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25 21: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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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에서 김정태 나왔는데
김정태가 집세 없어서 부모님이랑 거리에 나앉게 생겼는데, 영화 한편 찍었지만 그렇게 친하지 않은 정우성한테까지 결국 돈 빌려달라고 부탁하는데, 정우성이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하더니 며칠 후 몇천만원 빌려줘서 겨우 어머니랑 안쫓겨 나고 살게 되었다고 되게 감사해 하던데.
그리고 그 후 시간이 좀 흐른 후 영화제 같은 데서 마주 쳤는데 정우성이 김정태한테 '왜 이렇게 이뻐졌어요 정태씨!' 이러면서 정말 반갑게 맞아줬다고... 김정태는 정말 감동받았고 그 말 한 토씨까지 평생 기억할라거라고 고마워함. 그리고 평생 은인이라고 하고.
그리고 같이 나온 김성오가 어쩌다 원빈이랑 같이 밥먹는데 계란 후라이가 2개밖에 안나옴. 매니저 포함 세명이 먹고 있던 처라 좀 난처했는데 원빈이 계란 후라이를 집더니 김성오한테 딱 놔줌. 그래서 김성오가 이형 멋지구나 하고 감동하고 있는데, 조기가 또 2개밖에 안나옴. 그런데 이번에 원빈이 조기에서 제일 맛있는 몸통을 바르더니 김성오 밥에 딱 놔줌. 김성오가 그래서 원빈 게이인줄 알았다고... 어쨌든 심성이 정말 착하다고 반했다고 함.
결론은 ... 잘생긴 놈들이 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