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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18 14: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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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글에서 비공감을 누른 한 사람인데요ㅠ 익명을 벗고 비공한 사유를 복붙해서 몇자 올립니다
아직까지 유교적 사상이 만연한 남성권위적인 사회에선 여성에대한 성의식은 억눌려지고 음지로 내보내는 한편 남성에 대한 성의식은 가볍게 여겨지며 '일반적으로 여겨지는' 흐름이 있어왔습니다.
한 예로 일반인이 성관계한 동영상이 유출되면 여성에 대한 반응은 저년 시집가긴 틀렸네~ 가 나오긴 해도 남성에겐 어떤 반응도 나오기 힘들죠.
이런 사고방식은 같은 노출이더라도 여성과 남성 사이의 반응이 차이가 나게되는 현상을 설명해주는데요. 그동안 여성의 성이 억눌려져 왔기 때문에 노출되는것에 더욱 타부시 되고, 또 보호되어져야 될 대상으로 인식된 것입니다.
이런 현상을 막기 위해선 여성의성을 억누르고 남성의 성을 가볍게 만드는 권위적인 성 의식을 먼저 고쳐야되지만 이런 현상을 단번에,인위적으로 고치는건 사람들의 의식자체를 바꿔야하는것이기에 굉장히 어렵습니다ㅠㅠ
차근차근히 의식을 바꾸는 노력을 하는것이 중요하고
한편으로는 타부시된 여성의 성은 남성의 성보다 일상적이지 않고 음지로들어가, 성의 상품화가 더욱 일상적이며, '흥분의 대상" '성 상품의 대상'으로 여겨지기 쉽기 때문에ㅠ권위적 사회에서 그런 사고방식이 만연해있는사회가 바뀌기 전까지
여성의 성을 조금 더 조심하게 여겨야하는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