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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1 07:4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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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다 철이 없고,
서로 뭐 상대방에 대한 감사하는 마음이 없어서 그런겁니다.
그러다가 이제는 본인이 잘한것만 기억나고, 상대방 약점을 잡아서 공격하게 되는거죠.
남친분 말도 하나 틀린거 없어요, 상대방의 요구사항은 '이거랑 그거랑 같아?' 이러면서 깍아내리고, 본인의 요구사항은 간단하고 쉬운걸로 말을 하니까 남친분도 화가나는겁니다.
저 남성분도 충분히 해줄수 있고 신경써서 배려줄수 있는건데, 그정도 마음은 아닌거 겠지요.
그리고 배려는 본인이 원해서 하는거지 글쓴님 처럼 요구해서 받아내는게 아니에요.
본인이 베풀고 돈쓰고 한거는 그냥 내가 좋아서 한거로 생각해야지, 님처럼 생색내고 그러면 돈쓰고 역효과만 납니다.
글쓴이가 바라는 배려심은 가정교육을 잘받거나, 나이가 들면서 차차 늘어나는거라, 연하 남친에게 기대할만한 부분은 아니에요.
그리고 내가 돈쓰니까 니가 와야지 하는식으로 공격적으로 말을하면, 싸우자는 얘기 밖에 안됩니다.
내가 돈을 더쓰니까 니가 내말 들어야지 하는 갑질이 되는거에요.
상대방의 취약점인 경제력을 무기로 긁어대니 남친 반응도 좋게 나올수가 없는거죠. 자존심도 많이 상했을거구요.
뭐 글을 올리니 마니 얘기 하시는거 보니 이번일이 처음도 아니신거 같은데, 아마 웹사이트 성형따라 댓글도 많이 갈릴겁니다.
본인은 80% 고쳤다고 생각하는 단점들도 남친입장에선 별차이 없어보일수도 있어요.
나 행복할려고 만난다는 생각보단, 상대방을 행복하게 만들고 싶은 마음이 앞서야 관계가 좋아지는데,
보기에는 두분다 날이 많이 서있는게 글쓴님은 위협을하고, 남친은 또 시작이네 식으로 받아치고 있자나요.
분노는 뒤로 제쳐두고 얘기를 깊게 하시던지, 스트레스 받는 관계는 정리하는게 좋습니다.
내가 노력하는 만큼 상대방이 노력하지 않는다 생각되면 갈라서면 되는거에요.
서로 같이 노력을 해서 개선을 하던지 해야지, 한쪽이 하염없이 맞춰 갈 수는 없는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