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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31 11: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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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 북아프리카계 이민자가 많은 것도 프랑스 식민정치의 산물이죠. 식민지 시절 수탈을 위해 존자하던 알제리나 튀니지가 해방 후 제대로 된 경제 체제를 구축할 리 없었고, 결국 살기 위해 프랑스나 이탈리아 등지로 건너간 겁니다. 거기서도 차별 대우를 받으며 자란 아랍계 이민자 2, 3세대들이 평소의 설움에 IS의 극단주의적 성향에 동조되면서 테러를 일으키는거고... 종교는 촉발제였을뿐 평소에도 가득하던 사회적 불만이 폭발한거죠. 그리고 그 사회적 불만의 뿌리에는 프랑스의 과거사가 있습니다. 결코 무관하지 않아요. 테러범이 옳다는 건 아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