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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13 09:3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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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이면 시사쪽에 써주세요.
이런 내용은 학술게시판에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역사 게시판은 역사를 학문으로보고, 내용을 작성하는
학술게시판입니다.
개인의 감정의 투사와 가치판단은 학술적 영역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p.s. 독립운동과 테러의 상관 관계에 대해서 매번 이야기가 나옵니다만.
테러 자체가 부정적 의미를 가지지 않습니다.
테러 자체가 힘없는 약소 국가와 민초의 마지막 저항 방법입니다.
이를 근대에 이르러 미국이나 강대국이국제 정세를 주도하며,
테러를 범죄화 했기 때문에, 테러라는 것에 부정적 의미가
붙어 있는겁니다.
현대에 이르러 민간인을 대상으로 행하는 무차별적
범죄 행위가 계속 부각되는것도 마찬가지 입니다. 실제적인 테러는 기간산업이나
최대한의 광고효과가 있는곳을 노리게 되며, 그 방법이 극단적일수록 의지 표명의
효과가 있습니다.
가령 인간폭탄이라던가, 9.11 같은 것을 볼때,
수많은 민간인이 희생된것은 물론 잘못이며, 현대의 테러는 범죄행위를 띄고 있으나,
알카에다 라던가, IRA라던가, 흔히 범죄조직으로 알고 있는 이들도,
자국의 해방이나 신념을 기반으로 하는 독립단체에서 시작합니다.
물론 최근에 들어서 이들의 행위가 경제적인 이득을 취하는 쪽으로 변질되었다는
이야기도 있긴합니다.
그리고 학술적 분류에서, 독립운동은 테러가 맞고, 독립운동가도 테러리스트가 맞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테러가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부정적 의미를 갖지는 않는다는것을 아셔야 합니다.
과거의 테러리즘은 오히려, 약자의 최후의 저항수단으로 보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