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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7 08: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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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님 남친이 어떤 사람인지 대충은 상상이 가요.(틀릴수도 있습니다.)
집회사만 반복하고,
밖에서 만나는 친구도 그리 많지 않고,
놀때도 해외 여행이나, 돈을 많이 쓰면서 놀아본적도 없고,
물건도 기능만 따지고, 필요 없는건 안 사고, 비싼건 안 사고
이러지 않았을까요?
뭐...제가 이래왔었습니다.
친구도 없고, 부모님한테도 선물도 안 사다 드리고, 노는것도 집에서 게임만 하거나, 만화방 가는 정도고, 여행은 생각도 안 하고,
물건도 그냥 쓸모 있으면 아무거나 가장 싼거로 사고 그랬죠.
그리도 지금 여자 친구가 고맙게도 하나하나 돈쓰는걸 알려주고 있어서 만나면서 조금씩 바뀌고 있는 중입니다.
만날 때 꽃 한송이라도 사달라, 맥주나, 소주집 말고 캐쥬얼한 칵테일 바에서 마셔보자,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도 같이 가자,
오빠 옷이 별로다, 내가 골라줄께
단, 돈은 제가 내가 됩니다. 여자친구는 본인의 취향대로, 제 취향을 고려해서 골라만 주고 그게 어느정도 금액인지 제가 내면서 알아가게 되는거죠.
작성자님도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남자친구분과 돈쓰는 방식이 서로 많이 달라서 계속 만나면 점점 더 힘들어 질거에요.
만약 남자친구분과 계속 만나실거라면 조금씩 돈 쓰는 방법을 알려 주셔야 되요.
그리고 가끔은 비싼데서 밥을 드셔도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