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7
2013-09-02 09:58:11
0
언니인것 같네요. 언니야. 나도 결혼 당연히 할줄 알았고 믿었던 남자가 떠났어요. 삼개월 반동안 무너져있었고 병원다니고 심리치료다니고 장난 아니었어요. 지금 육개월 되는데요 뭐...그 사람이 여전히 그립긴 하지만 내가 더 소중하다는걸 알아요. 그사람은 보란듯이 과씨씨였던 나 버리고 또 과씨씨를 하네요. 내가 해주고싶은 말은요, 언니도 알잖아요. 사람 본성 안변하고 아픈건 잠깐이고 새로운 시간이 펼쳐질거라는거. 다만 용기가 없는거잖아요. 아무것도 신경쓰지 말고 두눈 꼭감고 하고싶은대로 하세요. 행복한 언니의 삶을 위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