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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18 10:3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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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거로 고민인거 낭친도 알고 털어놔도 대화를 회피하고...님, 결혼한거 아니잖아요. 님만 잘해보진고 붙잡아서 뭐해요? 님 아직 젊은데 웅크리면서 사랑 구걸하듯 해서 받지 마요. 존재 자체로 충분히 사랑스러운데. 과거의 저를 보는 것 같아서 따끔하게 말하는거에요. 님 스스로를 잃어가고 님만 힘들잖아요. 아픈건 순간이에요. 지나고 나면, 숨막혀서 어떻게 그런 연애를 했지? 이런 생각 들걸요. 상대가 님과 대화라는 최소한의 예의도 안차리는데 님이 뭐가 아쉬워서 붙드나요. 장담컨데 다음 남자 만나면 가고픈 데 같이 가고 하고픈 거, 먹고픈 거 다 같이 하는 당연한 연애를 하면서 신세계를 느낄거임. 레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