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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01 13: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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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실수로 엔터눌러서 글이 올라가버렸네요....
오늘 아침 갑자기 든 생각입니다. 그에 관해 구글검색을 조금 해보았는데요, 대부분 개신교 목사님들의 설교자료가 많이 있었습니다.
감리교, 성결교회, 장로교회...다양한 종파에서 하나된 목소리로 이야기하더군요. 인본주의는 거짓된 신앙이요 중심이 하나님에 있는 신본주의만이 진정한 신앙이라구요. 그런데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거든요. 사람으로 태어났으면 가장 중요한 게 사람 아닌가요? 사람이 먼저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종교 또한 사람에게 필요하기때문에 존재하는 것이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부수적인 도구로 사용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이런 제 생각과 신앙은 양립할 수 없는 건가요? 하나님이 일곱째날에 사람을 만드시고 보시기 심히 좋았다고 하시고, 우리 인간을 사랑한다고 하신다면.. 그분의 사랑이라는 것인 인간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고 하던데 그렇다면 신앙의 중심은 사람이어도 괜찮은 것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