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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7 16:3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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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로 먹고사는 사람입니다. 공부 솔직히 재능 맞습니다.
심지어 재능있는 사람들만 선발해 놔도 그 안에서 다시 정규분포로 갈라지는데, 그럴 수록 재능차이를 더더욱 못 따라가요.
전 보통 노력한계의 예시로 대수능 수리영역 이야기를 자주 들어요. 이 정도 시험이면 열심히 준비 안 하는 사람은 없죠.
만점자 전국에서 3-400명 나오던 그 시절에 고정적으로 만점 찍으면서 60-70분 컷을 했는데 (이 정도면 못하는 수학은 아닙니다)
대학 오니 같은 문제를 30분 컷으로 만점을 찍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그 사람들은 머리 돌아가는 클럭이 다릅니다.
뭐 윗분들 말씀대로 노력으로 어느 정도 올라갈 수는 있습니다. 자신의 뭔가를 포기한다면 좀 더 올라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알아두셔야 할 것은, 공부로 대접받을 수 있는 수준은 노력으로 되는 수준을 아득히 상회한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