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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5 14:3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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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억의 중요도는 비유적으로 말하자면 얼마나 '인상적'이냐에 따라 구분됩니다.
스트레스라던가 다른 기억과의 연관성이나 상황의 특징성 등이 여기에 관련되죠.
인상적인 사건을 경험할 경우, 뇌세포는 확고한 연결을 형성하여 그것을 장기기억으로 이전시킵니다.
2. 기본적으로 기억은 시시각각으로 열화됩니다. 관련 자극이 없을 경우 시냅스 연결은 계속해서 감퇴합니다.
그리고 의식, 무의식적으로 무시되는 기억이라던가 유사기억에 의한 혼란 등, 기억을 되살리는 것을 방해하는 여러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특정 환경이나 사건을 경험할 때 잊고 있던 기억을 떠올리는 것은 저장되어 있던 기억에 적절한 인출 코드를 입력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자세히 설명하자면 길어지는데, 비유적으로 기억을 특정한 방에다가 저장해놓는다고 하면,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특정 환경이나 사건은 기억이 저장된 방의 특정 장소에 시선을 향하게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억상실은 앞서 말했던 의식, 무의식적으로 무시되는 기억에 속합니다. 저장되어 있지만, 그로 인한 스트레스를 감당할 수 없기에 상자에 넣어 안보이는데다 치워둔 셈이죠.
3. 단기기억은 해마에 저장됩니다. 그리고 그 종류에 따라 뇌 전체에 옮겨지는데, 다른 기억이나 감각, 작업능력과 상관 없이 독자적으로 존재할 수 있는 기억은 거의 없기에 어느 부분이라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자세한 것은 관런 교양서적이 많으니 그쪽을 참고해 보세요.
4. 뇌의 정보처리 총량이 어느정도일지는 모릅니다. 추가연구가 필요합니다.
5. 기계에 생체세포를 융합하는 것은 가능할 것으로 생각되지만, 아직까진 이렇다할 유용성은 적어보입니다.
6. 인간복제가 문제가 되는 것은 자기 한 개인이 주체적인 자신으로서 자기 스스로에 대한 권리를 행사하는데 있어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겠죠. 관련된 모든 문제를 예측하고 합리적인 해결책을 내놓을 수 있다 하더라도 종교가 버티고 있는 이상, 인간복제가 윤리적으로 받아들여지기는 쉽지 않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