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납)휘발유 금지시킬 때나, 프레온가스 금지시킬 때도 돈 먹고 헛소리 지껄이는 과학자들이나 음모론에 심취해 똑똑한 척 하는 사람들은 많았습니다. '온실가스 배출 증가'로 인한 지구 온난화의 영향이 적거나 제한적이라면, 그리고 그에 대한 제대로 된 증거가 있다면 학계에서 먼저 논의되고 받아들여지겠죠.
글쎄요. 굳이 마지노선을 정하자면 재연성이 아닐까요? 중세시대의 천문학이 원리는 몰라도 일식과 월식을 정확히 예견했던 것처럼, 앞으로도 우리가 온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현상에 대해서도 그것을 설명할 수 있는 (반복성을 보증하는)보편체계를 만들 수 있다면 그건 과학이라 할 수 있겠죠. 반면에 아무리 견고한 논리로 완성된 이론이라 해도 그것이 반복되는 현상을 담보로 하지 않는다면 그건 과학이 아닌 다른 무언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