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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26 13: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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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원래 '명언'도 잘 생각해보면 좋은 말은 아닌데요.
열심히 일하는 거야 좋지만, 꿀벌처럼 바쁘다는 건 슬퍼하기는커녕 사색 같은 건 할 시간도 없고 아무런 생각없이 시키는대로 일만 하라는 건데, 젊은 날 일만 하고 늙어서 비로소 시간이 남아 그렇게 보낸 인생을 슬퍼하는 건 너무 늦은 것 아닌가요? 그리고 그렇게 일하는 것이 누굴 위한 것인지. 젊었을 때 썼다고 하는데, 설마 지금도 저런 명언을 떠올리며 자기를 여왕벌, 국민을 꿀벌에 대입하는 건 아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