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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30 13:4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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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소화할 분량을 정하고 그 숫자 내의 주문만 받아서 보냈다면 받은 분들도 맛있게 드셔서 기분이 좋고 입소문이 퍼져서 홍보 효과가 꽤 좋았을 텐데, 이 경우는 욕심이 과하셨나 봅니다. 닭강정을 받은 분들이 전부 이런 경험을 했을 거라고는 보지 않습니다. 평상시에도 손님의 불만은 있기 마련인데, 이번에는 불만을 품은 분들이 꽤 되시는 것 같네요. 지난 주문 세례로 단기간 수익은 짭짤했을지는 몰라도 이렇게 여론이 쏠렸으니 더 홍보하기는 힘들 것 같고, 게다가 상표까지 밝혀진 지라... 이번에 대처를 잘 하셨더라면 앞으로도 종종 이벤트성 홍보(가령 특별 할인 추가라든가)로 한정 주문을 받고 해서 꾸준히 매출을 올리실 수 있을 터인데, 안타깝네요. 사실 모르는 이에게 진심을 보인다면(닭강정집 홍보 원글) 호의를 얻는 게 어렵지는 않습니다만, 그렇게 얻은 호의를 잃으면 다시 얻기가 거의 불가능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