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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9 11:4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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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연하게 친환경으로 가자고 하기엔, 힘든정도가 아니고 답이 없는 상황입니다. 원전을 포기한다는건 수돗물로 샤워하고 목욕하던 사람한테, 이제부턴 에비앙 사다가 샤워하고 목욕하라는것과 같거든요. 폐로비용이 엄청나다지만, 당장 눈에 보이는 금액이 아니다보니, 현재의 저렴한 생산비용만 눈에 띄일수밖에 없죠. 그리고... 친환경발전은 무작정 밀고 나가기엔 효율이 엄청.. 그것도 진짜 엄청 떨어지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기술력 받쳐주는 왠만한 선진국들도 쉽사리 대대적인 전환을 못하는것이죠. 태양열... 국내에서 태양열 발전을 할만한 너른평야는 대부분 농사를 짓고 우리나라엔 사막지역도 없지요. 더군다나 일조량이 썩 많지도 않고 장마에 겨울엔 해가 짧고 효율이 낮습니다. 조력발전... 말이 친환경이지 바다에 4대강 설치하는것과 같습니다. 조수간만의 차가 큰곳에 설치해야하는데, 조력발전소 설치되면 그 바단 죽어요. 풍력... 국내에 풍력발전 가능한 장소도 강원도 일부에 국한되고 소음공해가 어마어마합니다..... 친환경... 말 처럼 쉬운게 아니라서요. 당연히 탈원전 해야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어떤 대체방안을 찾으실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