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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09 18: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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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X레이 촬영하는데 보험적용되서 얼마 안 드니까. 촬영하고 그거 보고서 얘기해보세요.
저같은경우는 완전히 옆으로 누워서 신경까지 뿌리가 닿아서 뽑아야만 했는데요.
만약 그런경우라면 가급적 사랑니가 염증이 생겨서 붓기전에 뽑으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붓고나서 뽑으면 고생 엄청합니다.
그리고 가급적 잘못나서 뽑으시는거라면 동네병원말고 대학병원가서 뽑으세요.
대기순번이 많아서 뽑기까지 긴 시간이 걸리지만, 수술시간은 훨씬 짧고 덜 아프고 더 안전하고 후유증도 덜합니다.
한번은 동네치과에서 2시간동안 뽑는데 마취자꾸 풀려서 한 여섯번인가 다시하는데도 엄청 아프더라구요.
후유증으로 2~3주정도 볼이랑 혀에 감각이 둔화됐었구요. 팅팅부어서...(근데 이건 흔히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이라네요 으헣허)
이후엔 연세많으신 대학교 치대병원가서 뽑았는데 시티까지 찍고 이것저것해서 병원비는 동네치과의 10배가까이 들긴했습니다만,
(동네치과가 몇천원이었고, 연세많으신 그 대학교에선 씨티촬영비용 포함인지 비포함인지 기억안나지만 몇 만원이었네요)
누워서 마취하고 마취다된뒤에 뽑기시작한지 10분도 안 되서 끝나길래
제가 '헐 벌써 다뽑았어요?'
햇다니까요.
그리고 거기 의사선생님이 참 잘생긴 형이어서 더 좋았,, 응??? 이게아니네요 ㅎㅎ
하지만 그런게 아니고 X레이 사진에서 정상적으로 나왔다면. 굳이 뽑을 필요가 없다고하네요.